㈜툴젠-㈜바이오앱, 상호양해각서 MOU 체결
상태바
㈜툴젠-㈜바이오앱, 상호양해각서 MOU 체결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01.02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백신 개발 및 생산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 체결
(사진제공:툴젠) 툴젠-바이오앱 MOU 협약식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 ㈜툴젠(대표이사 김종문, www.toolgen.com, 코넥스: 199800)과 식물공장 기반의 그린백신 전문 기업 ㈜바이오앱이 ‘그린백신 개발 및 생산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한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수차례 접촉해 왔으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그린 백신 생산 및 다양한 식물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협의하였다.

바이오앱은 2016년 국내 최초의 식물공장형 그린백신 파일럿 플랜트를 개소하였고, 작년 11월에는 포항테크노파크 단지 내 자체적으로 GMP 공장을 준공하여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그린백신 생산기술은 식물 발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므로 기존 동물유래 백신 개발 방식과 비교하여 제조설비가 단순하고 배양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가격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바이오앱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2018년 돼지열병 대응 그린백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툴젠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바이오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세계 최대 농업기업인 몬산토사와의 라이선스 아웃에 성공하고, 식물분야 바이오 스타트업인 아일랜드의 PLANTeDIT, 유전자교정 작물 전문 기업인 중국의 Genovo Bio와 MOU를 체결하는 등 그린바이오/식물 분야 진출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는 “그린백신을 비롯한 식물공장형 단백질 생산 기술은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및 원료 생산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차세대 플랫폼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툴젠 김종문 대표는 “바이오앱과 툴젠의 협력은, 그린백신 생산을 통한 단기적 이익 창출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단백질 생산 플랫폼 개발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단초가 되어줄 것”이라며, “툴젠이 확보한 충북 오송 부지를 생산 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바이오앱 (BioApp Inc.)에 대하여
바이오앱은 포항공대를 기반으로 창업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식물체 기반의 단백질 생산 기술을 이용하여 동물용 그린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8년 세계 최초의 식물 기반 돼지 열병 그린백신(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 주)의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본 기술은 2017년 하반기 농림식품신기술로 인증 받은 바 있으며, 최종적으로 OIE(국제수역사무국) 공식 인증 돼지열병 마커백신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핵심 기반 기술인 단백질 고발현 기술과 경제적인 분리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구제역, PED, 결핵 등 다양한 백신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GSV(Global Star Venture)로 지정 받았고, 2017년 포항시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어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 툴젠 (Toolgen Inc.)에 대하여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인간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유전자교정 기술의 핵심 도구로 세포 내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 과학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는 2016년 한국 등록 및 호주 승인을 비롯하여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세계 10개국에 출원되어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몬산토와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등 세계적인 기업들에 라이센싱 되어 그 경쟁력이 확인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