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글로벌뉴스통신] 태안군이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사료작물 2기작 재배가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기여하며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최근 쌀값 하락에 따른 농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사료작물의 2기작 재배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2기작 재배에 나선 농가에서는 올해 조사료 자급률이 10% 향상되고 사료작물의 생산성도 좋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근흥면의 한 농가에서는 지난 6월 초 분얼형 옥수수인 극동6호를 20ha 면적에 파종해 9월 초순 경 총 1,600톤의 조사료를 수확했으며, 9월 말에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논에 혼파하는 등 우수한 품질의 조사료를 수확해 한우 사육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논을 활용해 사료작물을 1년 2기작 재배함으로써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도움이 되고 쌀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쌀값 하락에 대비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농가의 조사료 구입비용 절감과 사료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 2기작 재배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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