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초선의원 10인, " 바른정당과 통합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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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초선의원 10인, " 바른정당과 통합 중단" 촉구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7.12.0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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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구하겠다는 순수한 일념으로 진지한 토론을 거듭하였다는 점 강조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정인화 의원 외 국민의당 초선의원들은 2017년 11월30일(목),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한다"며 초선의원 10인은 통합 관련 입장을 발표하였다.

국민의당 초선의원 10인은 "최근에 당 사안과 관련해 2~3차례 모임을 가졌다"며 "바른정당과의 통합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내분이 당의 신뢰를 저해하고 국민의 지탄을 초래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결론을 내고 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현진기자) 국민의당 정인화 국회의원(광양·곡성·구례)

성 명 서 .

작금 우리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내분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통합을 추진하고자 하는 세력과 이에 반대하는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생긴 갈등입니다.

이러한 갈등과 대립은 당의 신뢰를 저해하고 국민의 지탄을 초래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당이 쪼개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내분이 지속되거나 당이 갈라지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공멸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입각하여 우리 초선의원 10명은 당의 내분을 수습하기 위해 의견을 모아왔습니다. 오늘 제3차 모임에서 그동안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결론을 내고 이를 발표하기로 합의를 하였습니다.

우리 초선의원들은 일체의 정략적 판단을 배제하고 오로지 당을 구하겠다는 순수한 일념으로 진지한 토론을 거듭하였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주장을 밝힙니다.

첫째, 통합을 추진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둘째, 양당 정책협의체가 통합을 위한 매개기구가 될 수 없음을 천명한다.

셋째, 당의 분란을 야기할 수 있는 어떤 언행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

2017.11.30

김경진, 김광수, 김종회, 박주현, 윤영일, 이용주, 이용호, 장정숙, 정인화, 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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