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로 만나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공심돈’
상태바
메달로 만나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공심돈’
  • 이길희기자
  • 승인 2017.09.05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 팔달문’이어 수원 화성 두번째 작품
(사진제공:조폐공사)수원화성 공심돈 메달 이미지

[경기=글로벌뉴스통신]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 www.komsco.com)가 5일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메달인 수원 화성 ‘공심돈 메달’ 판매를 시작한다.

‘공심돈 메달’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인 수원화성 이야기 두 번째 작품이다. 조폐공사의 우수한 메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공심돈을 실물과 동일하게 조각해 압인한 후 디지털 프린팅 기술로 다시 컬러 채색 인쇄해 마감했다.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실물과 같이 생생하게 표현한 고품위 예술작품으로 가치를 높였다.

메달 뒷면에 각인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수원 화성 공심돈의 정보가 담긴 문화재청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메달과 같은 금속에 QR코드를 각인한 것은 조폐공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수원 화성의 화서문 옆에 위치한 공심돈은 조선 정조 20년(1796)에 건립됐다. 성곽 주변을 감시하고, 적의 공격시 방어시설로 활용되는 곳으로 화성 서북측 성벽에서 돌출시켜 남측면의 일부만 성곽에 접하고 나머지 3면이 돌출된 평면을 이루고 있다. 3층 구조로 하부 치성은 방형의 석재를 사용했고, 1층과 2층 외벽과 3층 하부는 전돌로 쌓았다.

‘공심돈 메달’은 특별판으로 500개 한정 수량 판매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 및 전화 주문(02-710-5228)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개당 3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메달은 조폐공사가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 7월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그동안 경복궁 이야기, 한성 4대문 이야기, 벽화․수렵 이야기, 한국의 서원 이야기, 창덕궁 이야기, 경주역사 이야기, 창경궁 이야기 등을 선보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아왔다. 시리즈 메달 마지막 이야기인 수원 화성은 지난번 출시한 팔달문을 시작으로 이번 공심돈, 곧이어 나올 화성행궁으로 완성된다.

공심돈의 성제는 현존 성곽 건축에서는 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재료의 유연성과 기능성이 우수하다. 치성의 석재 쌓기 기법과 상부 공심돈의 전돌 축조 기법, 현안과 총안, 전안 등의 중요한 시설 등 독창적인 건축형태와 조형미를 가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