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안보리 공개토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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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안보리 공개토의 주재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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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분쟁하 민간인 보호에 관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2013년 2월 안보리 의장국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2일 뉴욕 안보리 회의장에서 개최되는 “무력분쟁하 민간인 보호”에 관한 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금년 2월 안보리 의장국을 수임 중인 우리는 최근 시리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민간인이 무력분쟁의 가장 큰 피해당사자가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의장국 수임 중 공개토의 주제로 “무력분쟁하 민간인 보호”를 선정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공개토의를 앞두고 ▶ 국제인도법과 인권법 위반에 대한 책임성(accountability) 강화 ▶ PKO의 보호임무(protection mandates) 이행 제고 ▶ 민간인 보호, 특히 의료진,여성,아동 보호를 위한 국제인도법,인권법 준수 확보를 토의의 핵심주제로 제시했다.

 이번 공개토의에서는 안보리 의장성명(Presidential Statement: PRST)을 채택해 무력분쟁하 민간인 보호를 위한 안보리의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며, 우리 정부는 이번 공개토의와 의장성명이 궁극적으로 무력분쟁으로 인한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환 장관은 동 공개토의에 참석하는 루이스 무시키와보(Louise Mushikiwabo) 르완다 외교협력부 장관과 오는 12일 주 유엔대표부에서 '한-르완다 개발협력 기본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동 협정 체결로 우리나라의 對 르완다 무상원조사업은 안전한 법적 기반 하에 보다 효과적인 시행을 통해 르완다의 경제,사회 발전 지원 및 양국 간의 우호협력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성환 장관은 금번 유엔 방문 기간 중 안또니우 빠뜨리오따(Antonio Patriota) 브라질 외교장관과 면담하는 한편, 북한의 핵실험에 대비한 유엔 차원의 대책을 미국, 러시아 등 핵심당사국 및 반기문 사무총장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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