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흥 마리나항만 사업계획서 제출
상태바
태안군, 안흥 마리나항만 사업계획서 제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7.07.31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부에 제출하고 이에 따른 심의절차 대비
(사진제공:태안군청) 안흥마리나 전체조감도

[태안=글로벌뉴스통신] 태안군은 ‘안흥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사업계획서’를 비롯, 전략환경영향 평가서, 사전재해영향성 검토서 등 일련의 승인서류를 마리나항만구역 지정 승인부서인 해양수산부에 제출하고 이에 따른 심의절차에 대비하고 있다고 31일(월) 밝혔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군은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항 일원에 오는 2021년까지 474억 원을 투자해 매립면적 7만㎡를 포함한 총14만㎡의 항만구역을 지정받은 후 마리나선박 200척을 계류(보관)할 수 있는 전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해상에는 마리나전용 계류시설과 해양레저 체험장을 조성하고 육상에는 클럽하우스와 해양아카데미 컨벤션센터, 시푸드(Sea Food) 거리, 스퀘어광장, 위락시설, 마리나빌리지, 복합리조트 등을 조성해 해당 지역을 중부권 최고의 해상레저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중부권에서 가장 먼저 항만구역 지정을 신청한 태안군은 올해 말까지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받아 서해안권의 마리나 산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상기 군수가 직접 화성시 전곡항과 부산시 수영만, 울진군 후포항 등을 직접 방문하는 벤치마킹을 통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3차례에 걸친 용역보고회를 직접 주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 안흥항 주변은 해안국립공원으로 보전돼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격렬비열도까지 이어지는 항로를 따라 40여 개의 섬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해상관광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이번 안흥 마리나항만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해양레저산업을 확충해 태안군을 중부권 최고의 해상관광명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