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조작' 남궁민 "'김과장'과 비슷? 더 치열하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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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조작' 남궁민 "'김과장'과 비슷? 더 치열하게 고민"
  • 박상아 기자
  • 승인 2017.07.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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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BS) 배우 남궁민.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배우 남궁민이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0일(목)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 등이 참석했다.

'조작'에서 남궁민이 맡은 역할은 정체불명의 언론 매체 애국신문을 대표하는 특급 기레기 한무영. 겉으로 보기에는 돈 때문에 움직이는 것 같지만, 불의 앞에선 물불 가리지 않는 정의로운 캐릭터다. 

이날 남궁민은 자신이 맡은 '한무영' 역할에 대해 "전작인 '감과장' 캐릭터 또한 정의를 추구하며 부조리를 고발하는 캐릭터다. 한무영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드라마를 시작하고 잠이 잘 안온다. 연기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부족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내가 다른 차분한 캐릭터를 했으면 '또 다른 연기 변신'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것 같다. 분명 비슷하기 때문에 힘들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또한 "저도 연기하다 보면 '김과장'과 비슷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수록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서 그냥 다르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이 사람이 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다. 오는 24일(월)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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