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가는 길', 초호화 제작진 참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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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가는 길', 초호화 제작진 참여 '화제'
  • 박상아 기자
  • 승인 2017.07.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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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주)티캐스트) 영화 '파리로 가는 길' 포스터.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영화 '파리로 가는 길'(감독 엘레노어 코폴라)에 웰메이드 아트버스터와 고전 명작, 액션 대작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든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영화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파리로 가는 길'은 영화 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알렉 볼드윈)을 따라 칸에 온 '앤'(다이안 레인)이 갑작스럽게 '마이클'의 동료이자 대책 없이 낭만적인 프랑스 남자 '자크'(아르노 비야르)와 단둘이 파리로 동행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프렌치 로드 트립 무비. 

'파리로 가는 길'은 영화계 대표 로열 패밀리 '코폴라' 가문 출신의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의 첫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은 '대부' 시리즈를 연출한 할리우드의 대표 거장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아내이자 2017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어머니로, 다큐멘터리 감독과 논픽션 작가, 설치미술가 등 다양한 이력을 자랑하는 멀티미디어 예술가다. 또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슈퍼맨'의 엄마 '마사 켄트'로 활약했던 다이안 레인이 원칙주의 미국 여자 ‘앤’으로 분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파리로 가는 길'은 특히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든든한 외조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6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2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한 밀레나 카노네로가 <파리로 가는 길>의 의상을 담당했다. 

여행을 떠난다는 특수한 배경 설정으로 다이안 레인은 '파리로 가는 길'에서 단 네 벌의 의상만을 입었으며 아르노 비야르 또한 극 중 단 한 번 셔츠를 바꿔 입는다. 때문에 오랜 시간 화면에서 봐도 지겹거나 거슬리지 않아야 했고, 이에 밀레나 카노네로 감독은 때로는 우아하고 화려한, 그리고 때로는 수수한 의상들을 적절하게 골라내 다이안 레인의 완벽한 프렌치 시크룩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미드나잇 인 파리'와 '로마 위드 러브', '매직 인 더 문라이트' 그리고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작업했던 앤 세이벨이 미술감독을 맡아 아름다운 프랑스의 풍광이 스크린을 수놓는 그림 같은 영화를 완성해냈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과 '대부' 시리즈와 '지옥의 묵시록'으로, 소피아 코폴라 감독과는 '매혹당한 사람들'로 호흡을 맞춘 프레드 루스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이 외에도 '워터 릴리스', '톰보이', '보스의 딸' 등 프랑스 영화들을 주로 작업했던 크리스텔 포니에르가 '파리로 가는 길'의 촬영감독을 맡았으며,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트랜스포머', '닌자터틀' 등을 작업한 글렌 스캔들버리가 편'을 맡았다. 더불어 '본' 시리즈, 드라마 '가십걸', '섹스 앤 더 시티'의 제롬 알베르티니가 로케이션 매니저로 참여, 다양한 장르에서 경력을 쌓아온 각 분야 최고의 조합으로 '파리로 가는 길' 제작진이 구성됐다.

'미드나잇 인 파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각종 명작을 만들어낸 초호화 제작진들의 참여로 영화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은 오는 8월 3일(목)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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