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3천여 명 예비 관객과 함께… 쇼케이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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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3천여 명 예비 관객과 함께… 쇼케이스 성료
  • 박상아 기자
  • 승인 2017.06.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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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CJ 엔터테인먼트)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영화 '군함도'가 '전국민 알리미 발대식 초대형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 26일(월) 진행된 '전국민 알리미 발대식 초대형 쇼케이스'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0여 명의 관객이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우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류승완 감독은 "오시는 길은 불편하셨겠지만 반가운 비가 함께 해줘서 더욱 감사하다"라며 말했고 배우 황정민은 "이렇게 큰 규모의 쇼케이스를 해본 적이 없는데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수안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떨린다"며 많은 관객들에 대한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고, 소지섭은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 드리게 되어 반갑다. 영화를 찍으면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 같아서 좋았다"며 영화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정현은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 해서 설레었고 보람 있었다. 관객분들에게 빨리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고, 송중기 또한 "류승완 감독님 작품은 사람 냄새가 풍기는 것 같아서 좋았다. '군함도' 역시 지옥보다 더한 지옥섬에서 살아남으려는 조선인들의 사람 냄새가 물씬 나서 좋다"고 전하며 영화가 전할 묵직한 감동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배우들이 즉석에서 답변해 주는 Q&A 시간에서는 질문에 뽑힌 관객에게 특별 선물을 증정하고 남녀노소 뜨거운 참여를 이끌었던 '군함도를 기억해주세요' 응원메시지 영상을 배우들이 직접 선정해 현장에서 군함도 대표 알리미로 임명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쇼케이스의 마지막에는 객석을 가득 덮을 정도의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를 통해 군함도를 잊지 말고 기억하는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군함도'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다. 오는 7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상아 기자 sanga_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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