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김기현 울산시장 |
[울산=글로벌뉴스통신]김기현 울산시장에게 6월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군분투의 달이다. 지난주는 지구 반대편에서 동분서주 하며 해외 투자유치 일정 중 갑작스레 결정된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가 다시 홍콩으로 날아갔다.
이번 주는 국회 예결위원, 김용진 기재부 2차관,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면담 등 국비 확보 및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나섰다.
내년 국비 확보는 새정부의 정책기조에 맞는 울산의 미래를 담보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22일(목) 국회를 방문한 김기현 시장은, 백재현 예결위원장, 황주홍 국민의당 예결위 간사, 김한표(자유한국당)·민홍철(더민주)·강길부(바른정당)·백승주(자유한국당) 예결위원 등 여·야를 막론하고 두루 만나, 2017년 추경 관련 울산시 주요 일자리 사업인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사업, 조선업 퇴직자 전문기술·기능 활용 청년취업 지원사업 등을 건의했다.
또한 2018년 국가예산 사업으로 새정부 대선공약이자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공산재모병원 건립은 전 정부에서도 대선공약사업으로 예타 중에 있으나 사업성 부족 등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미뤄지고 있는 점을 설명하고, 비수도권 지역에서 대규모 대선공약 사업들이 실제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의 면제 내지 완화 규정 적용 등 개선 방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울산의 주력산업인 조선·자동차·석유화학산업과 융합하여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분야의 3D프린팅, 미래자동차 등 선점을 위해 최대한 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한다.
이어 김 시장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방문했다. 김용진 2차관은 울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동서발전 사장으로 재임하다 새정부의 기재부 2차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국가예산 사업의 설명 등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다행한 일이다.
김 차관은 한국동서발전 재임시절 핵심사업으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그린 에너지 메카 울산 조성에 이바지하고, 공기업 최초로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해 업무환경 혁신을 추진하고, 수평적 기업문화를 조성하였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시장은 울산과의 남다른 인연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명예시민패’를 전달하고 주요이전공공기관협의회 감사패도 직접 전달했으며,기재부 출신인 울산시 오규택 경제부시장이 수행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지역전략산업인 3D 프린팅 산업(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구축 등), 친환경 에너지관련 사업(부생수소 활용 기반기술 개발사업 등), 주요 SOC 사업(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등), 안전분야 사업(국가산단 특수재난 안전훈련센터 건립) 등이다.
또한, 새정부의 울산 대선공약관련 최우선 과제 선정 협조를 위해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위원장을 면담하는 한편 기재부 예산 심의는 6월 1일(수)부터 시작하여, 8월 말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9월 1일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의 네트워크를 유지하여 2017년 정부 추경 및 2018년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