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리랑',고려인강제이주80년 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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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리랑',고려인강제이주80년 위원회 발족
  • 장서연 기자
  • 승인 2017.05.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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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 위원회 발족식’과 함께 고려인 동포의 삶을 그린 다큐 영화 ‘고려아리랑: 천산의 디바’ 시사회가 5월 17일(수)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발족하는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 위원회’는 6월 중, 고려인특별법 개정안 관련 토론회를 시작으로 향후 고려인 알기 및 응원릴레이 캠페인, 고려인 동포 역사 기록 사업, 고려인 청소년·아동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사회에서 상영되는 ‘고려아리랑: 천산의 디바’ 는 고려인 강제이주사의 애환을 함께해 온 고려극장의 원로가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시사회에는 이번 영화의 김소영 감독과 함께 주연인 여성 뮤지션 방 타마라 씨가 참석한다. 방 타마라 씨는 ‘중앙아시아의 메르세데스 소사’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여성 뮤지션으로 이번 시사회를 위해 내한해 관객들에게 노래와 함께 고려인 동포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도재영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 위원회' 이사장은 “국내 고려인 동포들이 4만 5천명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인 동포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국민에게 전달하고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경협 의원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삶에 고통받아 온 고려인 동포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향후 고려인특별법 개정안 등을 통해 고려인 동포의 체류 요건 완화 및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원미갑), (사)동북아평화연대, (사)고려인지원센터 너머, (사)고려인마을이 주최하고 시네마달과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치러진다.

(사진제공: 긴경협 의원실)고려아리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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