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개천에서 용나는 희망사다리 반드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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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개천에서 용나는 희망사다리 반드시 만들겠다"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7.03.3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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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폐지, 사시ㆍ행시ㆍ외시 3대 고시제도 존치, 공무원 시험 가산점 제도 개편할 것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는 2017년 3월 29일(수) 오후 신림동의 한 스터디룸을 방문하여 고시, 공무원시험 준비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로스쿨 폐지, 3대 고시제도 존치, 공무원시험 가산점제도 전면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사진:제공김진태 의원실) 김진태 후보가 2017년3월29일 오후 신림동에서 “고시, 공무원시험 준비생과의 만남”을 함께 하고 있다.

김진태 대선 경선 후보는 “국회에서 사시존치 개정하려고 하면, 회의실 밖에 양복 쫙 빼입고 수십명이 와서 진을 치고 있다. 전국 로스쿨 학장 교수들이다. 눈도 안마주치고 회의장으로 간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가슴에 하고 싶은 말 국회까지 와서 하지도 못하지 않나. 그런 걸 보고 가슴이 많이 아팠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로스쿨은 노무현 정부 때 새로 들어선 제도다. 당초 취지에 맞지 않게 우리 사회의 새로운 적폐로서 현대판 음서제가 됐다”며 로스쿨 폐지를 주장하면서 사법시험을 존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야권후보들은 행정고시조차 손을 대려고 하는데 이미 없어진 외무고시를 다시 부활해 사시ㆍ행시ㆍ외시 3대 고시제도로 공정한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공무원시험 가산점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며 “가산점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에 들어가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시생들은 “공부하고 싶고, 꿈이 있는데 사시가 없어졌다. 서른 넘고 돈도 없어 로스쿨을 갈 수도 없다. 청년 수당 이런거 절대 바라지 않는다.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라도 보장해 달라”고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김 후보는 “개천에서 용 나는 희망 사다리 반드시 만들겠다”고 화답하며, 청년들에게 응원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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