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국 최초 현장체험학습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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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국 최초 현장체험학습 시스템 개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02.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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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매뉴얼과 운영매뉴얼을 데이터베이스화
   
▲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전국 최초 현장체험학습 운영시스템 개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현장체험학습 안전매뉴얼과 운영매뉴얼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 운영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화)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1일형 현장체험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필요한 ‘교사 업무프로세서’와 ‘학생 학습컨텐츠’, ‘학부모 안심서비스’ 등 3부문으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나 PC로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

이 가운데 ‘교사 업무프로세서’는 개발 완료되어 오는 3월 신학기부터 개통, 운영된다. 이 프로세서는 교사들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사전에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 40여가지와 문서 50여종을 지원한다. 이 속에는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운영 매뉴얼’, ‘계획서 작성’, ‘검토하기’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사들은 학기 초 현장체험활동 계획서를 작성할 때 이 프로세서를 활용해 1일형 현장학습과 숙박형 현장학습 등 유형별 필요한 데이터를 끌어와 사용하면 된다.

체험지, 숙소, 차량 등 안전점검 사항과 업무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통해 시뮬레이션해 봄으로써 누락되는 업무가 없도록 확인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알찬 체험학습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2월 24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학교 현장체험학습 업무담당 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세서에 대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전 9시 교육감실에서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국장 이상 간부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도 가졌다.

부산교육청은 또 현장체험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4월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이용한 원클릭 ‘학생 학습컨텐츠’와 학생, 교사, 학부모가 쌍방향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부모 안심서비스’의 개발도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전국 최초 현장체험학습 운영시스템 개발 오진희 기획총괄서기관 브리핑 모습

오진희 기획총괄서기관은 “이 시스템은 자유학기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현장체험학습 교육활동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안전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다”며 “앞으로 정보의 최신성과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학기마다 이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교사들의 업무경감과 청렴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이 현장체험학습 운영시스템(앱)은 20여명의 교사들이 방학도 없이 직접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학교현장의 요구사항을 100%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학부모들도 자녀의 체험학습 동선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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