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전기매트 등 난방기기 화재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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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전기매트 등 난방기기 화재예방 당부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2.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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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겨울철 전기매트 등 난방기기에 의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5년(2012~2016) 동안 전기매트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경북 내에서만 37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88,959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렇듯 추운 겨울날 가정에서 따뜻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전기매트 등 난방기기는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래 사항들을 실천하여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 (사진제공:경주소방소서)경주소방서전경

우선 전기매트 등 난방기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전선이나 전열부 주위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여야 하고, 먼지가 끼어있다면 충분히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전기매트의 전원을 꺼야함에도 귀가 후 온기를 위해 저온으로 장시간 켜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기매트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항상 꺼놓고 외출하는 습관을 들인다.

마지막으로, 사용 중이거나 다음번 사용을 위해 전기매트를 이불처럼 접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전기매트는 내부에 전기 저항이 큰 전선을 설치하고 그곳으로 전류를 흘려보내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이므로 전기매트를 접는 경우 내부 전선이 꺾이거나 벗겨지면서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안태현 서장은 “최근 기온 급강하로 전기매트 등 난방기기 사용 빈도가 높아진 만큼, 위 사항들을 실천하는 등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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