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시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개인 택시내 홍보 안내판을 부착해 주요 시책과 관광지나 먹거리 등을 홍보한다.

시는 행정정보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저변까지 정보가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아래, 남․북부 모범운전자협회와 개인택시지부와 협의해 홍보 안내판을 제작해 좌석의 빈공간에 부착하기로 했다.

우선 1차로 이달 안에 남․북부 모범운전자와 해맞이콜 개인택시 500대에 홍보판 설치하고 성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포항시)포항시 개인택시를 이용한 주요시책 홍보

홍보판에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이나 시책 중에서 시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되는 사업들을 위주의 내용이 들어가며 시기에 맞춰 축제행사나 관광지, 먹거리 등 택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뿐만 아니라 개인택시를 이용하는 다양한 시민들에게 시책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포항을 찾아오는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포항의 소개하는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시민들의 입과 다리 역할을 하는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포항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홍보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무장 교통지원과장은 “SNS나 인터넷 등 디지털 홍보 매체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많고 굳이 찾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이번 택시를 이용한 아날로그 형태의 홍보 안내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