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중소기업의 해외진출·기술개발의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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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중소기업의 해외진출·기술개발의 징검다리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7.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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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전경련)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7월 1일(월) 전경련 회의실에서 이승철 협력센터 이사장, 김성덕 경영자문단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원태 롯데알미늄 前사장, 이원우 동양철관 前사장, 이동호 호텔롯데 前사장 등 해외마케팅과 생산기술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24人을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새 식구로 맞이했다.

 이번에 경영자문단에 위촉된 신규 위원 24인중 마케팅부문 9인, 생산기술·품질부문 8인 등 중소기업 경영역량 강화에 관련된 전문가가 많고, 제조업 이외에도 백화점, 호텔분야 등 유통·서비스 분야 전문가들이 경영자문단에 새로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 이로써 전경련 경영자문단 규모는 160여명으로 늘어났고, 앞으로 200여명 수준까지 매년 새로운 위원을 충원할 것이라고 협력센터는 밝혔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들은 국내외 기업현장에서 익힌 판로개척과 생산·품질관리기법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아낌없이 나눠주어 이들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열정을 쏟겠다는 소감이 많았다.

 지난 15년간 중국, 호주, 일본 등의 삼성전자 해외법인장을 역임하며, 통신장비 수출과 글로벌 네트워크망 구축에 전념해온 서형원 위원은 “수출시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활용하여 국내 정보통신 부문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에 앞장서겠다”며, 강한 봉사의지를 내비쳤다.

 금호실업 이란 지사에 근무할 당시 수출 1,000만 불을 달성하여 상공부 장관 표창을 받았던 동양철관 이원우 前사장은 “이란, 파키스탄, 태국 등 주로 개발도상국가에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앞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은 아이디어와 열정은 있지만, 기술인력 부족과 생산시스템 미비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돕기 위해 경영자문단에 신청서를 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해외공장 CKD(Complete Knock Down, 부품을 수출해서 목적지에서 조립, 완성품으로 판매하는 방식) 공급 총괄임원을 지낸 손태웅 前전무의 소감이다. 손 前전무는 “공장운영 방식과 작업관리 시스템을 개선하여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데 보람을 찾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32년 간 롯데백화점, 롯데홈쇼핑 등에서 유통·물류 업무를 맡았던 신재우 위원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중소업체들과 거래하여 이들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망을 활용하고 선진 물류시스템 구축기법을 전수하겠다”고 자문위원 활동방향을 내놓았다.

 이날, 협력센터 이승철 이사장은 “산업현장과 수출전선에서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기업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젊고 유능한 분들께서 이제부터는 대기업에서 익힌 판로개척·기술혁신 등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워내는데 아낌없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새로 위촉된 24인의 자문위원들은 기업경영진단 요령과 자문스킬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협력센터는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니즈(needs)에 맞게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영입하여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면모를 더욱 새롭게 할 계획이다.

 마케팅(9人)

No

성명

사진

생년

(나이)

주요 경력(임원,CEO)

1

김국동

 

1956

(58)

□ (2000.1~2012.3) 우신(부사장)

□ (1997.1~1999.4) 삼성물산(상무)

2

김동욱

 

1950

(64)

□ (2005.1~2006.3) Siam Tire Cord Co.(부사장)

□ (1997.7~2004.12) 코오롱 인더스트리(상무)

3

김만식

 

1949

(65)

□ (2009.11~2012.10) KISWEL(사장)

□ (2000.1 ~2008.3) LG전자(상무)

4

김승시

 

1959

(55)

□ (2010.1~2010.12) SK네트웍스 기업문화부(부사장)

□ (2005.1~2009.12) SK텔레콤 통신유통사업본부(상무, 전무)

5

서형원

 

1952

(62)

□ (1998.2~2005.2) 삼성전자 중국/호주/일본(법인장)

□ (1997.2~1998.2) 삼성전자 해외통신기술팀(이사)

6

신재우

 

1954

(60)

□ (2007.2~2013.2) 롯데홈쇼핑(전무)

□ (2004.6~2007.2) 롯데백화점(상무)

7

이원우

 

1949

(65)

□ (1998.1~2001.12) 동양철관(대표이사)

□ (1987.1~1998.1) 태양강업(대표이사)

8

임 원

 

1957

(57)

□ (2006.11~2009.10) 홈캐스트(부사장)

□ (2004.1~2005.12) 삼성전자(상무)

9

최태현

 

1953

(61)

□ (2010.2~2013.2) 롯데케미칼(본부장, 전무)

 기술혁신 : 생산성, 품질, 기술개발·도입(8人)

No

성명

사진

생년

(나이)

주요 경력(임원,CEO)

1

김영덕

 

1955

(59)

□ (2010.1~2013.3) 삼성전기 LCR사업부(상무)

□ (2005.1~2009.12)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장(상무)

2

김재일

 

1952

(62)

□ (2012.2~2013.2) 동부팜(대표이사)

□ (1998.10~2002.10) CJ제일제당(상무)

3

손태웅

 

1955

(59)

□ (2011.2~2012.2) 두산인프라코어(전무)

□ (2003.2~2005.2) 대우종합기계 생산관리(팀장)

4

유원태

 

1952

(62)

□ (2011.2~2013.2) 롯데알미늄(사장)

□ (2007.10~2011.2) 롯데칠성음료(전무)

5

이재옥

 

1952

(62)

□ (2004.5~2009.10) 충무정밀(기술연구소장)

□ (1995.1~2001.12) 대우통신(소장)

6

이종열

 

1952

(62)

□ (2001.1~2012.12) 삼양사(상무, 부사장)

7

정경훈

 

1954

(60)

□ (2008.9~2012.7) 한국지엠 제조품질본부(상무)

□ (1994.3~2008.8) 한국지엠 생산기술연구소(상무)

8

정혁재

 

1953

(61)

□ (2004.2~2008.2) CTV(사장)

□ (1999.2~2004.2) 삼성코닝(CTO)

경영전략, 자금재무 등(7人)

No

성명

사진

생년

(나이)

주요 경력(임원,CEO)

1

김일환

 

1951

(63)

□ (2006.4~2012.1)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상무)

□ (2000.2~2006.3)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전무)

2

나덕주

 

1949

(65)

□ (2000.1~2005.12) 두산인프라코어(전무)

□ (1996.1~1999.12) 대우중공업(상무)

3

박재인

 

1951

(63)

□ (1988.10~2005.12) 한화베어링(상무)

□ (1997.1~1988.10) 한화기계(공장장)

4

박종효

 

1957

(57)

□ (2010.1~2012.12) 한국지식재산전략원(원장, CEO)

□ (2008.4~2010.1) 특허청 심사국(국장)

5

박찬홍

 

1956

(58)

□ (2011.3~2013.1) 중소기업기술정보원(실장)

□ (1999.1~2001.5) 대우폴란드법인(본부장)

6

이동호

 

1951

(63)

□ (2010.1~2012.1) 부산호텔롯데(대표이사)

□ (2007.1~2009.1) 호텔롯데(전무)

7

하우성

 

1958

(56)

□ (2004.1~2011.12) 미래에셋펀드서비스(전무, 사장)

□ (2001.1~2003.12) SK투자신탁운용(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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