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온양온천배전국휠체어농구대회, 아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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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온양온천배전국휠체어농구대회, 아산 우승
  • 박원호 기자
  • 승인 2016.07.10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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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결정전서 울산휠체어 10년 만에 대전휠체어 꺽고 3위애 오르는 파란
   
▲ (사진:글로벌뉴스통신박원호기자)10일 막을 내린 2016 온양온천배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참가 팀이 점퍼볼을 하고 있다.

(천안:글로벌뉴스통신합동취재단) 2016 온양온천배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중부권 충절의 도시 아산시에서 3일 간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결승전에서 아산휠쓰파워가 무궁화전자를 상대로 52대 43으로 격파하고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대회 MVP는 아산의 임동주 선수에게 돌아갔다.

앞선 3~4위 순위 결정전에서는 울산광역시가 숙적 대전광역시를 10년 만에 43대 42로 누르고 3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이날 순위 결정전은 결승전 못지않게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자원봉사로 참여한 순천향대학교 A군은 “휠체어농구를 처음 보았지만 선수들이 너무 강렬하게 코트를 누벼 놀랐고, 1점차로 주거나 받거니 하는 경기는 프로농구에 조금도 뒤지지 않은 재미를 주었다”며 3일 간의 자원봉사가 의미 있었다고 하였다.

울산휠체어농구단 김현호 선수는 “울산휠체어농구단이 탄생한지 10년이 되었다. 그 동안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고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준비한 결과 오늘 1부인 대전광역시 팀을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는데 짜릿한 승리를 하는 이변을 일으켜 너무 기쁘다."고 했다.

대회를 처음 개최한 아산시는 “장애인농구를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더욱 넓혀 보겠다며 처음 대회라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더라도 양해를 구하고 다음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해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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