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천안시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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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천안시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 성료
  • 박원호 기자
  • 승인 2016.07.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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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장애성인 등 8개 도시 300명이 참여,e스포츠동호인의 화합을 가져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원호 기자)9일 천안제일고체육관에서 제1회 천안시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천안=글로벌뉴스통신천안대회합동취재단] 지자체가 지원하는 장애인e스포츠 전국대회가 충절의 도시 천안시에서 열렸다.

제1회 천안시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가 충남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이명호)주관으로 천안제일고등학교체육관특설무대에서 300명의 참가자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장애인e스포츠는 비장애인e스포츠와는 달리 e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선수의 자신과의 싸움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머리회전력 증진, 사회와의 유일한 통로로 색다른 스포츠로 각광 받는 종목으로

이번 충남 천안 대회는 그 동안 주로 특수학교 학생들 중심으로 인기 몰이를 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학생, 장애성인 등 모든 연령층이 참여하는 대회로 새로운 지평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원호 기자)닌텐도 경기중인 특설무대

이번 대회는 충남 지역 뿐 아니라 서울, 경기, 부산, 울산, 경남, 대구 대전 등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였고, 학생부 성인부(일반부)로 나누어 치루어졌다. 정식종목으로는 슬러거, 카트라이더, 닌텐도(테니스 · 볼링) 총 4개 종목으로 나뉘어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지원한 최초의 전국규모의 대회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축사에서 “우리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장애인e스포츠대회가 장애인e스포츠의 도약과 새로운 컨텐츠의 창출, 특히 장애인들이 사이버상에서나마 스포츠를 즐기며 서롷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은 격려사에서 “e스포츠를 포함한 정보화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고, 장애인들의 정보화요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도 장애학생의 정보화능력개발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멀리 대구에서 카터경기에 참가한 윤준원(27, 뇌성장애2급)씨는 대회 참여를 위해 자비를 들여가며 천안에 도착하였다. 그는 주차관리원을 하면서 시간을 내 이번 대회에 참여하였으며“e스포츠만이 유일한 사회와의 소통이라며 앞으로 전국의 모든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며 23일 울산에서 치루어지는 제2회 울산대회도 신청하였다고 하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원호 기자)슬러거 일반부 결승에서 3회 2점 투런 홈런으로 우승을 하고 어머니와 기뻐하는 울산 박민철 선수

e스포츠생활화하고 있는 울산의 박민철씨는 이날 슬러거 일반부에 참가하여 결승전에서 경기도의 김호영씨를 만나 2:0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최근 장애인e스포츠의 장애인선수의 실질적 참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층 더 자신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결승전 3회 1사 주자 1루 찬스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려 우승을 거머쥐고 기쁨을 함께한 어머니와 나누기도하였다.

대회를 공동주관한 임윤태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종목이 태권도와 e스포츠이다”며 “특히 그는 ”장애인e스포츠는 대한민국이 가장 앞서고 있고, 국제 장애인e스포츠연맹도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겸하고 있어서 더욱 미래가 밝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희망을 위해서라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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