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정기 연주회, 은둔-가장 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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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정기 연주회, 은둔-가장 먼 여행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5.16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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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화) 19:30,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8세 이상 관람
   
▲ (사진제공:대전광역시) 20160516 합창단 제12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전=글로벌뉴스통신] 대전시립합창단이 오는 5월 31일(화)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28회 정기연주회“은둔 - 가장 먼 여행”을 공연한다.

이번 연주는 후기 낭만파인 막스레거의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여 Requiem을 중심으로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전시립합창단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호흡을 맞춘다.

막스레거의 작곡 방식은 바그너와 바흐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연주에 올려지는 레거의 곡들은 바그너 스타일의 짙게 깔린 반음계적 색채와 가사의 의미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바흐 스타일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레퀴엠은 일반적으로 죽은 자를 위한 미사와 그 예식에 따른 음악을 의미한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당한 독일의 영웅들을 추모하기 위해 프리드리히 헵벨의 시에 바리톤독창, 혼성합창과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만들어졌다. 음악의 전개는 가사의 구성과 일치하며, 총 네 단락으로 나눠진다.

그밖에, 근대음악 발전의 과도기에 속한 인물로 낭만파적인 교향곡의 마지막 작곡가라고도 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말러의 곡으로 관현악과 독창자를 위한“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는 25살의 젊은 말러가 소프라노 요한나리히터와의 불행한 사랑에 대한 자전적 심경을 담고 있다. 그 쓰라린 심경을 1곡“내가 사랑하는 이의 결혼하는 날”, 2곡“아침의 초원을 거니며”, 3곡“나에게는 달아 오른 이 칼이”, 4곡“내 마음에 있는 그녀의 푸른 눈동자”,모두 4편의 자작시와 관현악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날 연주될 곡목들은 막스레거의 레퀴엠, 은둔자, 말러의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리퀘르트 시에붙인 2개의 노래, 쳄린스키의 시편23 이 연주되며, 연주곡 중 말러의 곡들은 바리톤 정록기의 독창을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듣는 감명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대규모 오케스트라 곡들을 편곡자 Gehard Müller-Hornbach 에 의하여 소규모 곡으로 편곡, 재편성하여 색채감 있게 듣는 세계 초연의 자리가 될 것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 ~ 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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