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상호 교류의 해’ 제5차 공동회의 개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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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상호 교류의 해’ 제5차 공동회의 개최 결과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5.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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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주간’ 지정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문화체육관광부

[세종=글로벌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제5차 공동회의를 외교부(장관 윤병세)와 함께 5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프랑스 앵스티튜 프랑세에서 개최했다. 양 기관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일[2016년 6월 4일(토)]을 맞이하여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동회의에는 문체부와 외교부 실무관계자로 구성된 한국 측 대표단과 앵스티튜 프랑세, 문화통신부, 외교국제개발부, 도시청소년스포츠부 등으로 구성된 프랑스 측 대표단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와 예술, 경제, 교육, 과학, 미식 등 광범위한 분야의 사업 계획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이번 공동회의에서는 일반 분야의 9개 사업(학술 3개, 경제 2개, 과학 2개, 국방 2개)과 문화 분야의 46개 사업(시각 14개, 공연 6개, 음악 11개, 영화 7개, 스포츠 6개, 문학 2개)이 ‘한불 상호 교류의 해’의 공식인증사업으로 추가로 승인되었다. 이번에 55개 사업이 승인됨에 따라 한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증된 사업은 400여 개를 넘어섰다.

프랑스 측 조직위원회는 ‘한국 내 프랑스 해’를 빛낼 주요작품으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되는 프랑스 영화 누벨바그의 거장 ‘프랑수아 트뤼포 회고전’과 광주비엔날레 프랑스 포커스 현대미술전, 하이 서울 페스티벌 초청 한불 협력 거리예술축제 등 한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 측 조직위원회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이루어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기념하기 위하여 6월 1일(수)부터 7일(화)까지 한 주간을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주간(K-culture Week)’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고, 프랑스 측은 이에 동의했다.

양측 조직위원회는 이 기간 내에 관련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의 해 특별주간’에는 케이콘(KCON) 2016 프랑스와 프랑스의 국제무용축제인 센-생드니 축제, 낭트 시에서 열리는 한국문화 종합축제인 ‘한국의 봄’ 등 10여 개의 다양한 한국문화 예술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는 2개년에(2015. 9.~2016. 12.) 걸쳐 ‘프랑스 내 한국의 해’(2015. 9.~2016. 8.)와 ‘한국 내 프랑스의 해’(2016. 1.~2016. 12.)로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는 수교기념행사로서는 전례 없이 최장 및 최대, 최다 분야에서 개최되고 있어 한국과 프랑스 전역에 상대 국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양국 민간의 상호 이해를 확대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 조직위원회는 두 행사의 폐막 행사 개최의 필요성과 성과 보고서 작성 및 차기 공동회의 개최 등에 대해서 기본적인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상호 간에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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