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세계관광기구 아태 중견 공무원 관광정책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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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관광기구 아태 중견 공무원 관광정책 연수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3.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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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태지역 인력 역량 강화 및 관광산업 발전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 -

[서울=글로벌뉴스통신]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유엔세계관광기구(UN World Tourism Organization, 사무총장 탈렙 리파이)와 공동으로 ‘제10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견 공무원 정책 연수 프로그램’ 행사를 3월 29일(화)부터 4월 1일(금)까지 개최한다.

1925년에 설립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세계 157개국, 480개 기관이 회원으로 소속되어 있으며, 관광 진흥과 개발을 통한 경제 발전, 국제적 이해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기구이다.

이번 행사는 2006년에 한국 정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 발전을 위해 유엔세계관광기구와 함께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후 매년 관광정책과 관련된 주제로 몰디브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부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역내 국가를 순회하며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연수 프로그램의 10주년을 기념하고, 정부의 국정기조 ‘문화융성’의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융·복합 한국 관광 실현’의 일환으로 국제관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과 해외 연사,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개국 고위 공무원 46명 등, 총 58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오는 주요인사 중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필리핀의 관광부 차관급 인사도 포함되어 있다.

3월 29일(화) 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2015년 12월 29일 개소)에서 개최되는 개막식 행사는 1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의 개회사, 문체부 환영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제주 올레 서명숙 이사장이 ‘제주 올레 코스 사례와 관련한 관광부문 인력 개발’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스코틀랜드 스트래스클라이드(Strathclyde)대학 토마스 바움(Dr. Thomas Baum) 교수가 ‘관광정책과 전략에 있어서 인력 개발을 선두에 두는 것’에 대하여 강연한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관광부문 공무원과 학·협회 관계자들도 개막식과 포럼 행사에 참석하여 관광 인적자원 개발에 관한 세계적인 흐름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무원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보낸다. 문체부는 이날 행사에서 관광인력 개발과 관련한 공적 부분에서의 한국 정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위 공무원이 대거 방한하는 이번 행사를 ‘2018년 평창 올림픽’ 홍보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평창올림픽 시설을 답사하는 일정을 행사에 포함시켰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스키 점프대’와 ‘스키 박물관’ 등 동계올림픽의 주요 시설을 관람하고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강연도 듣게 된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을 방문하여 한국의 관광인력 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연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도 하게 될 예정이다.

문체부 김재원 체육관광정책실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아태지역을 방문한 국제관광객은 지난 10년간 2005년 1억 5천4백만 명에서 2015년 2억 7천7백만 명으로 늘어났다. 한국은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집행이사국으로서 이러한 아태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 왔다.”라면서 “이번 연수가 향후 10년간 아태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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