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 멘토 윤여준, 국민의당 창당과 함께 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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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 멘토 윤여준, 국민의당 창당과 함께 낙향
  • 구충모 기자
  • 승인 2016.02.02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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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2016.2. 2 (월) 국민의 당이 공식 창당되었고,안철수 공동대표는 정치개혁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2월1일(일)국민의 당 창립준비위원회의 마지막 기획조정회의에 참석한 윤여준 공동위원장은 작별인사를 나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주춤하던 국민의 당에 보이지않던 조용하고 온화한 행보로 위기를 잠재우고 떠난 공신이다. 막말하지 않는 상호존중의 신사정치인으로 평가할만 했다.

때 아닌 이승만 국부론으로 한상진 공동창립준비위원장에 대하여 '역사는 영원한 논쟁의 영역'이라며 감싸 안았고 국보위참여 논란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흠결 보다 더 많은 장점을 가진 좋은 분'이라 두둔하기도 해서 노정객의 지혜를 보여주기도 했다.

안철수 위원장과 함께 국민의 당이 창당 전까지 필요로 했던 원로로서의 역할을 말없이 하고 떠난 것이다. 

공개적으로 기자가 본 마지막 모습은 천정배 의원의 합류 합동기자회견 때였다. 평소 수줍은듯 말 수가 없고 잘 나서지 않던 그가 많은 기자들의 질문과 카메라세례에도 불편한 내색없이 함께 미소짓던 모습. "국회 상주기자 뿐 아니라 출입기자 거의가 다 온 것 같습니다."는 안철수 대표의 말에 윤여준 위원장은 카메라에 필름을 쓰지 않는 연유로 "더 많은 사진에 찍힌 것 같다" 며 엘리베이터 속 대화를 들었다

충청도 월악산 기슭에 직접 공들여 지은 황토방 딸린 한국형 한옥에서 건강회복하여 정가최고의 난맥과 위기를 슬기롭게 이기고 정치혁신에 많은 업적을 더 크게 쌓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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