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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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장실
  • 구충모 기자
  • 승인 2016.01.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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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국회의사당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제19대 국회의장은 5선의 정의화 의장이다. 국회 본관 중앙 로비에서는 얼마 전 신년음악회가 열였다. 뜻밖의 청중들은 엄마 손을 잡고 낯선 여의도를 찿은 아이들이 많았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특별히 초대한 귀한 손님들이었던 것 같았다.

그는 "의장입니다".라며 일일이 어린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던 그의 자상한 모습을 기자는 잊을 수 없었다. 그 바쁜 와중에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함께 듣던 신년음악회 마치고 퇴장할 때에도 또같은 모습으로 부드럽고 자상한 모습이었다. 우축 끝단의 아이에게는 다가가 학부모가 찍어대는 핸드폰 카메라에 잠시 포즈를 취해 주기도 했다. 보기에도 좋았다. 정치란 바로 저런 것이구나

그런 국회의장 집무실에 출입을 금지 당한 정치인이 있다. 

집권여당의 원내 조율책임자인 조원진 원내수석이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나 국회의장실응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한다. 국회의장의 고유권한에 해당하는 직권상정을 줄기차게 요구하던 그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인가. 이제 누가 그 대역을 맡을까?

새누리당의 원내지도부가 결의문을 들고 방문했을 당시 조 수석은 "의장 공관으로 쳐들어 갈 수도 있다"고 했다. "이럴 시간에 야당과 합의하려고 애쓰라"며 조언하던 정의화 의장은  요즈음 어떤 심정일까.?

여의도라는 섬 안에 갇혀 표류하고 있는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지금은 어디쯤 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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