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중앙로 검토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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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중앙로 검토요청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6.01.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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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 등 현안사업 지원 요청도
   
▲ [사진:대전시 중구] 대전시에서 시-구간 협력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한 맞춤형 경청토론회에서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 재검토와 '서대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대전=글로벌뉴스통신]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6일 대전시에서 시-구간 협력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한 맞춤형 경청토론회에서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 재검토와 '서대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경청토론회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및 문제광 의장 등 중구의회 의원을 비롯해 상인회·주민자치협의회·중구발전협의회원 등 주민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구와 주민대표들은 “심각한 교통체증에 따른 시민불편과 행사개최의 당초 취지였던 상권활성화가 미흡하다는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전하면서 시에서는 주민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진지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조규순 선화상가부회장은 “행사가 있는 날이면 행사장 방향으로 진입한 차량들이 뒤범벅이 돼서 주변 골목은 아수라장이 될 뿐만아니라 주차할 곳이 없어 아예 손님이 오지 않고 있다”며 행사시간 조정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 축소와 중교로 차없는 거리를 연장해 대전극장통을 경유해 동구지역까지 이어지는 행사장 구성으로 침체된 상권을 회복시켜 줄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선택 시장은 “중구에 피해를 주기위해 시작한 행사가 아니다”며 “정책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야 하고 동구도 포함되어 있는 문제로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므로 적절한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박용갑 청장은 “현재 대전시 5개구중 800석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공연장이 없는 곳은 중구뿐이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서대전시민광장 시유지에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대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건의 했다.

이에 대해 권선택 시장은 “박용갑 청장의 건의에 동감한다”며 “만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게 된다면 중구가 주체가 되어야 하고 중구에서도 일부분 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이라는 말로 추진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박용갑 청장은 “오늘 권선택 시장님께서 우리구를 방문해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소해 주시기 위해 오신 만큼, 오늘 건의된 사항이 적극 검토되어 합리적인 결정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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