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 수출 경쟁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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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농업 수출 경쟁력 강화한다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6.0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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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첨단 시설원예단지 조성․수출용 쌀 재배 시범단지 추진 -
   
▲ [사진:당진시] 온배수 활용 시설단지 조성 조감도

[충남=글로벌뉴스통신] 당진시가 올해 첨단 시설원예단지 조성과 수출용 쌀 재배단지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우선 대호간척지에 수출전문 첨단 시설원예단지 조성을 위해 발전소에서 발생한 온수를 시설원예단지까지 전달할 관로 매설을 올해 중 착수한 뒤 10㏊ 규모의 ICT와 융․복합 한 시설단지를 조성해 수출 전략품목인 토마토와 파프리카 화훼 등의 작물 재배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농업회사법인인 ㈜당진웰과 ㈜동서와 협의해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한 뒤 올해 안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향후 시설규모 확대와 사업 다각화 방안도 마련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대 중국 쌀 수출 2000 톤을 목표로 대호지 간척지 일원에 추진 중인 수출용 벼 재배단지 조성과 연계해 시 자체적으로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50㏊ 규모의 수출용 재배단지를 시범적으로 조성해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송악읍 시범단지에는 고품질 쌀로 알려진 삼광벼가 재배되며, 수확된 쌀은 당진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함께 기존 해나루쌀 수출 대상국인 호주, 아랍에미레이트(UAE),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 될 예정으로, 시는 향후 중국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위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품목 육성 등을 통해 당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중장기적으로는 최첨단 양식장 시설과 농업농촌 테마파크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농업을 통한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당진화력 온배수 열 활용 시설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온실단지 내에 열을 활용해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고온성 수출전략 품목을 재배할 경우 약 14% 수준의 수익률(IRR)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영농법인의 첨단유리온실 사업에 대한 비용편익분석(B/C) 결과도 1.5 이상으로 높게 나와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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