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딸기 본격 출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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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딸기 본격 출하 시작
  • 장예은 기자
  • 승인 2015.12.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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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 달콤한 맛에 향기도 달콤해

[밀양=글로벌뉴스통신] 경남 밀양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나있다. 밀양시 삼랑진읍과 하남읍, 상남면에서 집중 재배되고 있는 딸기는 겨울 추위 속에서도 하우스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밀양 삼랑진은 우리나라 딸기의 시배지로도 전해지고 있는 데 전통을 이어 딸기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많다. 올해도 딸기는 기후조건이 안 좋았지만 농민들의 노력으로 풍작을 예고하고 있다.

밀양시 삼랑진읍 거족마을에서 15년 째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이정훈(46세)씨는 “올 겨울 날씨가 포근해 딸기가 웃자라는 경향이 있지만 그런대로 풍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수확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딸기 출하가격은 작년보다 못해 실망스럽지만 크게 염려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밀양에서 생산된 딸기는 수출길에도 오르고 있다. 밀양시 하남읍 소재 원예그린영농조합법인(대표 이헌상)에서 생산된 딸기가 지난 1일 태국으로 수출돼 밀양딸기 수출의 신호탄을 올렸다.

밀양시는 딸기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유통망 확보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까지 넓혀 나가기 위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밀양의 딸기 재배면적은 525ha로 전국 생산의 8.2%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경상남도에서는 진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생산을 하고 있다. 밀양딸기 품종은 ‘설향’이 가장 많고 ‘장희’, ‘육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딸기는 달달하지만 칼로리는 높지 않아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다. 딸기 100g당 칼로리는 27kcal정도라고 한다. 맛도 좋고 ! 칼로리도 착한 것이 딸기다.

딸기의 효능은 귤의 1.5배,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 이며 과일 중 비타민 C의 함량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딸기의 비타민C는 무려 100g당 80mg라고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기미 생성 억제,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준다. 항산화과일로 딸기가 유명한 이유이다.

딸기에는 엽산도 풍부해 엽산의 섭취가 중요한 임산부에게도 무척 좋은 과일이다.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조산이나 사산의 위험이 커지고 태아의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딸기에는 100g당 127 ㎘이 들어 있어 임신 초기에 딸기를 챙겨 드시면 너무 좋다고 한다.

또한 철분이 풍부해 철분 섭취에도 딸기를 빼 놓을 수 없다. 빈혈 있으신 분들 제철 맞은 딸기 많이 많이 드시면 좋다.

그 외에도 주근깨 여드름 개선, 비타민B2가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독소 제거, 식욕증진, 시력개선 효과, 치주염 예방 딸기의 일라직산은 암세포의 APOTOSIS(세포사)를 유발하여 암세포 억제에도 도움이 되어 암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우리 건강에 무척이나 좋고 맛도 좋은 것이 딸기이다.

딸기는 우유나 유산균음료, 요구르트 등과 함께 먹는 것이 칼슘이 보충이 되어 좋다고 한다. 그리고 30초 이상 물에 담가 두면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오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재빠르게 씻는 것이 좋다고 한다. 씻을 때는 소금물이나 식초를 탄 물에 헹궈주면 소독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맛있는 딸기 구입하려면 꼭지가 진하고 푸른색을 띠고, 과육의 붉은 빛깔이 꼭지 부분까지 도는 것이 잘 익은 딸기라고 한다. 주의할 점은 건강에 무척 좋지만 당도가 높으므로 하루 5 ~ 10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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