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활성화, 청년들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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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활성화, 청년들에게 묻다’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5.11.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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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친화적 문화 조성으로 혁신창업 견인

[서울=글로벌뉴스통신]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는 11월 19일(목)『청년창업 활성화, 청년들에게 묻다』라는 제하의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청년창업 성공사례, 청년창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 등을 소개하며 혁신적인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내가 항상 고민하는 세가지 주제는 ‘청년’, ‘저성장의 늪을 건너는 법’, ‘지속가능한 미래’다. 오늘 청년창업 활성화 관련 토론회를 통해 어쩌면 그동안 쭉 고민해왔던 세가지 주제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인사말을 건넨 후, 스티브 잡스 이야기를 예로 들며 창의성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사회적 시스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창업선도대학협의회 부회장)는 우리사회를 비롯한 전 세계가 청년창업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 가능하다는 점과, 창업의 높은 고용파급 효과가 청년실업의 돌파구로 활용가능하기 때문이라 설명하고, ‘창업의 수’가 아닌 ‘혁신적 창업의 비율’이 더 중요하다 강조하였다.

또한 실패를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미국과 실패를 사회안전망으로 받쳐주는 북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청년창업 자체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했다 지적하고, 정부의 청년창업 지원정책 활성화와 더불어 초·중등교육에서부터 ‘창업’ 자체에 대한 교육이 아닌 ‘창업이 어려운 사회에 대한 문제인식과 해결 노력’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후 제1토론자로 나선 김영준 (사)청년창업가협회 회장은 창업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바로 자금인데 지금 우리 사회는 극히 일부분에만 청년창업기업펀드가 투자되고 있다 지적하고, 창업이 시작될 때뿐만 아니라 매출이 발생했을 때도 자금지원을 해줘야 하며, 강력한 법안을 만들어 청년창업기업의 지식재산권과 서비스를 보호해 준다면, 청년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창업에 대한 두려움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하였다.

제2토론자인 윤영중 ㈜에바인 대표이사는 지방에서 창업하기 힘든 이유는 다양한 정보로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 지적하고, IT엔지니어에서 벤처스타트사업 창업가(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 대한 정보표시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문제 해결)로 성공한 사례를 들며 서울보다는 몇 배나 더 힘든 지방창업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후 김성환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기술차장과 조규중 창업진흥원 창업기반본부장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정부지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청년전용창업자금이나 청년창업사관학교뿐만 아니라 기술분야 쪽으로 앞으로 더 중요한 정책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설명하였다.

끝으로 이승흠 한국벤처투자 투자운용본부장은 청년창업펀드가 단순한 창업자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창업기업들이 멘토가 되어 성공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이끌어주는 좋은 제도로써 지속적으로 활용되는 계획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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