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이상 근속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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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이상 근속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감소..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10.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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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율 7.3% 감소, 계약종료율 6.9% 증가, “정규직 채용 풍토 조성“-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새누리당(비례대표) 양창영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1년 6개월 이상 근속한 비정규직의 계약 만료 시 최근 3년간 조치사항을 조사한 결과 정규직 전환은 감소하고 계약 종료는 증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양창영 국회의원(비례대표/환경노동위원회)은 8일 국회에서 열린 2015년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정규직 전환 현황」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정규직 채용 풍토에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창영 의원은 “2012년 27.9%였던 정규직 전환율은 2013년 25.6%, 2014년 20.6%로 매년 하락했다”고 말하며 “이에 반해 계약종료율은 2012년 51.7%, 2013년 53.3%, 2014년 58.6%로 매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비정규직 패널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기간제법 적용 임금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율은 15.1%”라고 말하며 “연령별로 보면 15세에서 34세까지가 10.5%, 35세에서 54세까지가 19.8%의 정규직 전환율을 나타나 나이가 들수록 정규직 전환율은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 의원은 “최근 정부가 기간제·파견 등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매달 임금 상승분의 70%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정규직 전환 진작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것”이라고 말하며 “궁극적으로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업무 영역은 정규직을 채용하도록 풍토를 조성하는데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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