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제각각 운영 중인 정보포털 통합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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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제각각 운영 중인 정보포털 통합 운영해야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10.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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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3.0시대, 부서․업무별 웹사이트 운영은 행정 비효율 -
   
▲ [사진:전하진의원실] 새누리당(경기 성남시분당구을), 새누리당 디지털정당위원회(위원장) 전하진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의 해외조직망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국내 수요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창구인 ‘해외 비즈니스 정보포털’이 4개의 웹사이트로 분리돼 있어 업무의 비효율이 초래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 의원(새누리당, 성남 분당을)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공사가 해외 비즈니즈 정보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웹사이트는 글로벌윈도우, 해외투자진출포털, 글로벌전시포털, 그리고 바이코리아로 각 부서·업무별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윈도우는 국가정보, 해외시장동향, 상품DB 등 지역·국별 진출 전략을 제공하는 사이트이며, 해외투자진출포털은 해외투자체크리스트, 국별 투자실무가이드, 해외투자동향 등을 제공, 글로벌 전시포털은 해외전시회 정보와 전시회 지원, 전시산업 정보 등을 제공하고, 바이코리아는 해외바이어의 구매 오퍼를 확인하고 해외 기업과의 상담을 주선하는 사이트이다.

각 포털별 웹사이트 페이지뷰를 보면, 글로벌 윈도우가 16만 9천 건, 해외투자진출포털은 4만 3천 건, 전시포털은 6만1천 건, 그리고 바이코리아 24만8천 건으로 각각 수요·업무·부서별로 페이지 별 방문건수가 제각각으로 포털별 인력과 예산의 낭비 등 행정업무의 비효율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안전행정부는 정부 3.0시대를 맞이해 공공기관의 부서·업무별 웹사이트는 정보통합의 걸림돌이 되고 예산낭비 등의 행정 비효율의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지속가능한 통합체계를 마련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전 의원은 “지난 해 국정감사 사후조치로 공사는 4개의 웹사이트의 통합 구축시스템인 트레이드닥터를 운영 중이지만, 고객 페이지뷰가 2만 3천 건에 불과해 통합 실효성이 의문”이라며 “정부 3.0 통합 권고안에 따라 통합체계를 마련해 행정상 비효율을 상쇄하고 수요자들의 편의를 도모하여야 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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