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지방공사 부채 17년까지 8.4조원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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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한 지방공사 부채 17년까지 8.4조원 줄인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08.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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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부채중점관리기관, 맞춤형 부채감축계획 확정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행정자치부

[서울=글로벌뉴스통신]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4년말 지방공기업(총 398개)의 부채는 73.6조 원(부채비율 71%)이고, 이 중에서 26개 중점관리기관의 부채는 49.9조 원(부채비율 148%)으로 전체의 67.8%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에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부채규모가 과다한 중점관리기관(26개)을 지정하고 17년까지 부채비율을 120%로 낮추는 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부채가 과다한 26개 지방공사의 부채를 17년까지 8.4조 원 감축하고, 부채비율을 111%까지 낮추기 위함이다.

특히 부채비율 한도를 유형 별로 차등해 도시개발공사는 ’17년까지 부채비율을 230% 한도 내로, 도시철도공사는 부채비율을 100% 한도 내로, 기타공사는 부채비율을 200% 한도 내에서 맞춤형 부채감축계획을 수립토록 하였다.

앞으로 행정자치부는 이행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부채감축 진행 상황을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www.cleaneye.go.kr)을 통해 반기 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이번에 마련한 부채감축계획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2단계 구조개혁, 임금피크제 도입 등 지방공기업 혁신과제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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