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행복한 농촌을 위한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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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행복한 농촌을 위한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7.2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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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마련, ‘청원생명’ 대표 브랜드로 육성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청주시청

[청주=글로벌뉴스통신] 통합시 출범에 따라 도농 복합도시가 된 청주시는 지난 1년간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며 조화를 이루고 농업인들이 부농의 꿈을 이루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경쟁력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및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FTA 시대에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4년에서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오창읍 일원에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여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청원구 정상지구와 흥덕구 신촌지구에는 각각 4억 원을 지원해 농가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하여 친환경농업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흥덕구 상신동에는 2017년까지 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친환경 채소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채소와 과일이 전국 각 지역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류체계와 가공 판매 시설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 우수관리(GAP) 확대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을 받은 77농가(400㏊), 수출단지 2개소 2억8천만원, 신선농산물 18농가에 대한 수출물류비도 지원하였고, 축산업 분야에는 23개 사업에 18억원을 지원하여 농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청주시 송절동에 있는 청주 우시장은 1985년 개장 이래 30년간 연평균 3,300여두(중개 2,450두, 경매 850두) 규모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중부권 가축시장의 중심역할을 해 오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농가불편 및 안전문제 개선을 위해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여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정주 여건 개선과 농업생산기발시설 확충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7년까지 읍․면소재지인 오창, 강내, 옥산, 오송 지역에 360억원의 사업비로 도로개설, 도서관 신축, 산책로 조성 등 종합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창 복합문화센터와 도서관, 강내 도서관은 올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오송지역에는 바이오 전원 마을을 조성하여 91세대에 대한 분양을 마쳤고 거북이권역 종합정비사업을 위해 42억을 들여 올해 말까지 주민 건강관리실과 마을회관 등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계화 경작로 포장사업 11억원, 농촌생활환경개선사업 15억원, 용배수로 수리시설 정비 48억원 등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도모했다.

한편, 지난 6월 극심한 가뭄으로 모내기를 못 하고 밭작물이 타 들어가는 심각한 상황에서 예비비 4억2천만원을 긴급 편성하여 스프링클러 송수호스 등의 자재를 구매하여 주민에게 신속히 대여하고 하상굴착과 취입보 준설을 했다.

이와 함께 관내 군부대, 소방서, 농협 등 일손돕기 자원봉사자 1,614명과 살수차 37대를 지원하여 천수답과 물 부족이 심한 지역에 급수를 지원했다.

시는 항구적인 가뭄대책으로 준설이 필요한 10개 저수지에 준설작업을 실시하여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 청주시의 대표 브랜드「청원생명쌀」

청주시 대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지난해 8월「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여 8년 연속 인증을 받음으로써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 인정받았다.

청원생명쌀은 2000년 상표등록 이후 2005년 500ha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1,423ha까지 면적을 확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지난 1월 홈플러스 전국 139개 매장에 청원생명쌀 입점을 위한 MOU를 홈플러스와 체결한 것을 비롯해 현재 전국 159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5월에는 청와대 납품계약까지 성사시켰다.

3월에는 (주)조은술세종, 맥아당과 청원생명쌀을 원료로 한 전통주, 청원생명쌀빵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쌀소비 촉진을 위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였고 6월에는 청원생명 쌀눈을 출시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1월에는 (주)일화로부터 청원생명 상표 사용료로 기탁받은 2,000만원으로 청원생명쌀 10kg 750포대를 구매하여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과 쌀 소비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 상생발전을 위한 도․농 교류

도시민은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고 농업인은 유통마진을 없앤 직거래로 농가소득을 높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 윈윈(win-win)하며 소통하는 농산물 정기 직거래장터를 기존의 3곳에서 9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품목개발과 소규모 정예농가 165호를 육성하여 로컬푸드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한편, 농산물 직거래를 위해 수도권과 대전 정부청사, 청원생명축제 등 각종 행사 판매장 운영과 TV 홈쇼핑, 쇼핑몰 운영 등을 추진하여 지난 한해 241억원의 연 매출을 올려 농가 소득에 이바지했다.

버스 투어사업 사업으로 1년간 1천1백15명이 농촌체험마을 6개소를 방문하여 각종 체험활동을 하였고, 농촌 일손돕기를 34차례 실시하여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줄이는 역할을 했다.

지난 5월에는 미원 도로줌마을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새로 지정하여 더욱 활발한 도농교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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