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도정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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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도정역량 집중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7.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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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북=글로벌뉴스통신] 이시종 충북지사는 1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정부 추경이나 내년도 당초예산에 반영되도록 도정 역량을 모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충북도가 SOC분야에서 관심을 집중해야 할 부분은 중부고속도로 확장”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동서고속도로, 충주~제천간도 개통됐고, 천안~남청주IC 확장공사도 진행 중이다.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옥산~오창구간을 빼면 충북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공사는 천안~남청주 구간 외에는 없다”며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서 이번 정부추경에 반영되도록 하고, 반영이 어렵다면 내년도 당초예산에는 꼭 반영이 되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200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원만히 추진되다가 2008년 30대 선도프로젝트에서 제2경부고속도로 얘기가 나오는 바람에 희생타가 된 것으로 본다”며 “7년을 기다린 만큼 이제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역점을 두고 정부에 건의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타당성 검토 부분과, 30대 선도프로젝트의 희생양이 된 점 등을 강조하면서 정치권의 협조와 도민들의 여론을 모아야 한다”며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음성, 진천, 청주, 오창, 오송, 증평 일대의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전했다.

유기농엑스포 조직 보강 검토…세계문화유산 지정 추진 촉구도

이 지사는 유기농엑스포와 관련해 “재난안전실장(강호동)이 유기농엑스포조직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내지는 수석부위원장 개념의 직함을 겸해서 유기농엑스포의 전반을 함께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괴산군수의 상황으로 조직위를 보강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재난안전실장이 유기농엑스포에 대한 조직위와 괴산군의 추진업무 등을 함께 보고 받고, 현장에 나가서 전반적인 유기농산업엑스포 준비상황을 챙겨달라”고 전했다.

또한 이 지사는 세계문화유산 지정도 언급하면서 “충북에는 지정받은 세계문화유산이 없는데, 법주사나 청주·단양·보은을 연결하는 산성 등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등재될 만한 충북의 유산은 어떤 것이 있을 지, 충북에서도 세계문화유산이 등재‧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바이오융복합산업지구’ 명칭과도 관련 “오송2산단이라고 했다가, 바이오융복합산업지구로 바꿔 부르고 있는데 용어가 어려워 명칭을 활용하기 힘들다”면서 “청주공항은 ‘에어로폴리스’, 충주는 ‘에코폴리스’로 불리니, ‘바이오폴리스’라고 부르는 것은 어떨지 검토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기업 투자유치 관련 “투자를 유치해서 입주한 기업들이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소홀한 느낌이 든다”면서 “사후관리, 교통문제‧진입도로 문제, 인력공급 문제 등 종합대책이 있어야 한다”면서 “기업을 투자했는데 여러 사후 대책이 마련이 안 돼서 기업들이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사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실내빙상장건립 유치’와 ‘청주산단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 공모 지정’ 등에 대한 노고 격려와, ‘HDC 신라면세점과의 협약을 통한 충북 제품 홍보’, ‘한국농어촌 공사와 증평 에듀팜 협조 추진’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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