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문학회,'시낭송'으로초여름 밤을 적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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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문학회,'시낭송'으로초여름 밤을 적셔
  • 박원호 기자
  • 승인 2015.06.28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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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낭송 "愛" 당신의 마음을 얹다 대숲 앞마당에서 문화마당펼쳐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울산고래문학회(회장 조경희)는 27일(토) 저녁 대숲마당에서 시낭송과 음악을 통한 문화마당을 열고 있다.
【울산=글로벌뉴스통신 박원호 기자】울산 시낭송으로 태화강 대숲마당을 적시는 문화마당이 펼쳐졌다.

지난 27일(토) 19시에서 21시까지 태화강 중구 측 대숲 중간마당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래문화한마당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울산고래문학회(회장 조경희)와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남이 주관하고 중구청과 울산시낭송가협회가 후원하였다.

여는 시(詩)낭송으로 윤미정 부회장의 “태화강아”의 낭송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승재 자작시 “흔적”을, 윤성희 낭송가의 “흔들리는 풀꽃으로 서시”, 조한수 시인의 자작시 “대숲에 들면”, 하임순낭송가가 “사랑하는 사람아”, 장향구시인이 “별까지 가야한다”, 유현숙 낭송가의 “수선화에게”, 김효이 낭송가가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로 초여름은 밤을 아름답게 수 놓았다.

이번 행사는 시낭송과 함께 대중참여 문화마당으로 색소폰연주, 지역테너 김영학의 긴머리소녀, 바램 등의 대중명곡, 부산시향에서 현악 5중주가 초청되어 모차르트 Eine Klein Nacht Musik 1,2 악장, 비발디 사계 중 봄 1악장을 대숲마당을 적셨다.

이번 문화마당을 진행한 조경희 울산고래문학회 회장은 “시화전, 음악이 흐르는 울산, 시낭송은 「애(愛)” 당신의 마음을 얹다」란 주제로 펼치면서 일상에 찌든 시민들이 시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시 살아난 태화강대숲에서 시민들이 문학과 음악을 통해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고 하였다.

참여한 조병남 님은 "산업도시 울산에서 토요일저녁 시와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안식을 준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이벤트가 됩니다"며 이 행사가 더욱 다양해 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자리를 함께한 김원희 시인은 “찾아가는 문화 마당은 울산시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관객으로도 가능하고 직접 참여도 가능합니다. 문학과 인생은 하나될 때 우리사회가 더 아름다워 진다” 며 유월 마지막 주 토요일의 문학의 향연은 향기가 나기를 바란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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