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수산연구소, 기존방식 대비 성장 빠르고 사료효율 높아 -
[충남=글로벌뉴스통신] 충남도수산연구소(소장 성낙천)은 내수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동자개 BFT(Bio Flock Technology·친환경 무환수시스템) 시험양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사진:충남수산연구소] 동자개 BFT 사육 |
흔히 빠가사리로 불리는 동자개는 메기와 더불어 민물 매운탕의 주재료로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내수면 중요 수산자원이다.
특히 동자개는 최근 수질환경 악화 등 원인으로 자원량이 감소하면서 양식에 의존도가 매우 높은 품종으로, 보통 지수식 또는 유수식 방법으로 양식이 실시되고 있다.
다만 기존의 지수식 및 유수식 양식은 수질관리가 어렵고 사육경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이에 도 수산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동자개의 연중 생산·출하가 가능하고 고밀도로 키우면서도 사육경비를 줄일 수 있는 BFT 시험양식을 실시했다.
시험결과 동자개 성장률은 560.2%로 일반 유수식에 303%에 비해 54%가 높았으며, 사료효율은 87.7%로 유수식 41.7%에 비해 110%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BFT 방식이 동자개 품종의 성장 및 양식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 [사진:충남수산연구소] 동자개 |
도 수산연구소는 동자개 BFT 양식기술을 어업인에게 교육·전파해 내수면양식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자개 자연수계 자원조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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