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러시아 하원의장“공생, 공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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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러시아 하원의장“공생, 공영 ”강조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5.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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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쉬킨(Sergey Evgenievich NARYSHKIN) 러시아 하원의장예방
   
▲ (사진제공:국회 대변인실) 나라쉬킨(Sergey Evgenievich NARYSHKIN) 러시아 하원의장예방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정의화 국회의장은 5월 19일(화) 오전 11시 국회접견실에서 세르게이 예브게니예비치 나리쉬킨(Sergey Evgenievich NARYSHKIN) 러시아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관계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정 의장은“16년만에 한국에 방문하신 러시아 하원의장을 환영한다”고 밝힌 뒤“러시아는 한반도 평화정책 및 북한 핵문제 해결 나아가 궁극적인 평화통일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면서“러시아 측이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주고,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는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러 관계는 수교 후 지난 25년간 26차례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면서 “특히 한국의 유라시아 협력강화정책과 러시아의 아태지역 중시정책이 접목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둬 앞으로의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 밝힌 뒤 “21세기는 문명의 시대인 만큼 양국이 상호협력을 통해 모든 인류의 공생, 공영, 공존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리쉬킨 의장은 이에“러시아와 한국은 25년의 짧은 수교기간에도 불구하고 양국관계 발전에 있어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왔다”면서“러시아는 변함없이 양국의 우호관계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나리쉬킨 의장은 더불어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문제와 관련된 6자회담 재개를 바라며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다만 북한에 대한 강경책보다는 정치 외교적인 문제를 통해 원활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리쉬킨 의장은 마지막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러시아에서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면서“한국인들이 러시아라는 매력적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의장님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일 예방에 한국측으로는, 김한길 한·러 의원친선협회 회장, 우윤근 의원(이상 새정치민주연합), 김정훈 한·러 경제협회회장(새누리당), 박형준 사무총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이 참석했으며, 러시아 측에서는 알렉산드르 안드레예비치 티모닌(Alexander Andreevich TIMONIN) 주한러시아대사, 바딤 예브게니예비치 덴긴(Vadim Evgenyevich DENGIN) 정보정책·IT·정보통신위원회 제1부위원장, 미하일 빅토로비치 슬리펜축(Mikhail Viktorovich SLIPENCHUK) 천연자원·자원활용·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안드레이 아나톨리예비치 안드레예프(Andrey Anatolyevich ANDREEV), 교통위원회 위원, 올가 콘스탄티노브나 크라실니코바(Olga Konstantinovna KRASILNIKOVA) 보건위원회 위원, 세르게이 발레리예비치 카차예프(Sergey Valeryevich KACHAEV) 극동개발부차관, 아나톨리 바실례비치 토르쿠노프(Anatoly Vasilyevich TORKUNOV)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 총장, 올렉 블라디미로비치 다비도프(Oleg Vladimirovich DAVYDOV) 주한러시아부대사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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