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채상병특검법' 관련 긴급 의원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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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채상병특검법' 관련 긴급 의원총회 개최
  • 임말희 기자
  • 승인 2024.05.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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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28일(화)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 전 열린 긴급 국민의힘 의원총회 현장. 추경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28일(화)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 전 열린 긴급 국민의힘 의원총회 현장. 추경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민의힘이 28일(화)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 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채상병특검법' 부결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경호 원내대표는 "故 채수근 상병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채상병 특검법을 언급할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28일(화)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 전 열린 긴급 국민의힘 의원총회 현장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28일(화)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 전 열린 긴급 국민의힘 의원총회 현장

이어 "사건의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지금 경찰과 공수처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가 나왔는데도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우리 당이 먼저 나서서 먼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특검법은 민주당이 정쟁과 분열을 위해 만든 악법으로 민주당이 만들고 민주당이 수사하는 민주당을 위한 악법이다"면서 "겉으로는 외압 의혹 수사를 내세우지만 속내는 국정을 흔들고 탄핵을 추진하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재의요구권이 행사된 것이다"고 토로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28일(화)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 전 열린 긴급 국민의힘 의원총회 현장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28일(화)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 전 열린 긴급 국민의힘 의원총회 현장

추 대표는 "오늘 이 특검법이 가결되면 야당은 곧바로 탄핵 열차에 시동을 걸 것이다. 의원님 여러분 한 분 한 분께서 생각하시는 바가 있을 것이고 또 그 고민의 무게를 모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법치주의에 입각해 판단을 내려야 한다.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국정운영에 무한책임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28일(화)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 전 열린 긴급 국민의힘 의원총회 현장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28일(화)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 전 열린 긴급 국민의힘 의원총회 현장

추경호 대표는 "국민의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함께하며 개혁에 동력을 이어갈 수 있게 뜻과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단일대오의 각오로 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5인이 특검 찬성 입장을 밝혔으나 총회 후 본회의에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최대 1인, 나머지 4인은 부결표를 던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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