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도심 속 문화재 '이정영 묘역' 명품 둘레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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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도심 속 문화재 '이정영 묘역' 명품 둘레길 탄생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4.04.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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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도심 속 문화재인 효간공 이정영 묘역을 개방하고 까치산 등산로와 연결해 역사와 문화, 자연이 살아있는 랜드마크로 키운다.

구는 구민의 문화재 향유 기회 확대 및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15일 이정영 묘역 둘레길(사당동 산44-7 일대)을 준공하고 1주일 간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2일 본격 개방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전했다.

사유지인 이정영 묘역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4호로 그간 인근 등산로와 단절돼 있어 주민들의 산책로 진입이 일부 제한돼 왔다.

이에 구는 관리 주체인 종중(宗中) 측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전면 개방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구는 둘레길 조성 실시 계획 변경을 위해 서울시 유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을 위한 산책로 조성 및 정비에 들어갔다.

새롭게 꾸며진 이정영 묘역 둘레길에는 나무 데크 산책로 및 울타리를 구축하고 노후 경계 펜스를 교체했다. 또한 맨발 흙길 연계, 수목·잔디 식재 등을 통해 즐길 거리를 더하고 걷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묘역과 이어지는 둘레길 진입로를 추가 설치해 구민의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도 높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정영 묘역 내 까치산 등산로까지 연결된 공간이 구민에게 개방되면 고품격 역사·문화 둘레길이 생기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명품도시 동작으로 거듭나기 위해 구 전역 곳곳의 자원을 발굴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동작구) 도심 속 문화재 '이정영 묘역' 명품 둘레길 탄생
(사진제공:동작구) 도심 속 문화재 '이정영 묘역' 명품 둘레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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