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수영사적공원에 “봄이 왔어요” 상설마당놀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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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수영사적공원에 “봄이 왔어요” 상설마당놀이 운영
  • 주영곤 기자
  • 승인 2024.04.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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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수영구)사적공원에 “봄이 왔어요” 상설마당놀이 운영
(사진제공:수영구)사적공원에 “봄이 왔어요” 상설마당놀이 운영

[부산=글로벌뉴스통신]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상설마당놀이 ‘노니는 유(遊)’ 공연을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4시 수영사적공원 야외놀이마당에서 진행한다고 8일(월) 전했다.

공연이 펼쳐지는 수영사적공원은 수영구의 역사와 정신이 서린 대표공간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수영구는 마당놀이 상설 공연팀을 공개모집하여 극단 ‘스토리팜’과 ‘가마골’을 최종 선정하였다. 오는 4월 13일 극단 ‘가마골’의 ‘봄봄’ 작품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상설마당놀이를 개최한다.

첫 공연으로 선보이는 작품 ‘봄봄’은 전 국민이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한 번쯤 읽어봤을 김유정 작가의 원작으로, 마당놀이 특유의 해학으로 각색해 중장년층부터 MZ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재구성되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탈리아에 오페라가 있다면 한국에는 마당놀이가 있다. 마당놀이는 시대에 대한 풍자와 해학, 그리고 서민들의 애환을 한데 녹여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내는 우리 고유의 종합예술이다. 우리 구는 점점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마당놀이를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우리의 대표 문화자산이 전 세계가 감동하는 K-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수영사적공원 상설마당놀이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되며 어방축제가 개최되는 5월 12일에는 대규모 특별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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