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호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336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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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호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336명 모집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4.03.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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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는 어린이 스스로가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발견해 신고하고 각종 안전문화활동에도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고, 오는 16일(화)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시)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모집 웹 포스터
(사진제공: 서울시)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모집 웹 포스터

서울시가 유년 시절부터 안전에 대한 감수성과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안전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올해도 '안전보안관' 1,270명을 선발한 가운데, 안전활동에 어린이까지 참여 주체를 확대해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안전 의식을 고취‧확산한다는 취지다.

2018년부터 운영된 '안전보안관'은 자치구별 50명 내외로 모집해 주로 안전 무시 관행 신고, 자치구 안전 점검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로 선발된 어린이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발견한 우리 학교 주변의 안전 위험요소를 신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활동 펼치고, 각종 안전체험교육 등 안전문화활동에도 참여한다. 시는 선발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를 '안전보안관'과 매칭해 안전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학년별 위촉기간은 상이할 수 있다.

어린이가 직접 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등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어린이도 쉽게 쓸 수 있는 ‘어린이 안전신문고(앱)’을 이용해 신고토록 한다. 시는 이렇게 신고된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조치한다.

각종 재난 대응 요령을 실전처럼 배울 수 있는 안전체험관 체험교육 등 다양한 안전분야의 행사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 어린이는 안전 신고 내용에 따라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신고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하거나 서울시장 명의의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발된 어린이 전원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조끼와 배지 등 활동에 필요한 물품도 지급된다.

본격적인 활동은 오는 6월 발대식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전한 활동을 위한 사전 교육과 안전신문고 활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안전에 관심을 두고 위험요소를 발견하는 활동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발견한 학교 주변 위험요소는 신속히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모집인원은 총 336명(자치구별 18명 내외)이며, 초등학교 4~6학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는 대상 학교의 가정통신문을 통해 모집과 지원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신청은 4월16일(화)까지 자치구별 담당 부서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모집 시작일은 자치구별로 상이할 수 있으나 4월16일(화)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고, 선발 결과는 4월24일(수)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가정통신문에 안내된 '지원신청서'와 보호자 동의를 포함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관할 구청의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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