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 청소년 및 주민을 위한 국회 민주주의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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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 청소년 및 주민을 위한 국회 민주주의 교실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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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국회의사당

[국회=글로벌뉴스통신] 북한을 이탈하여 대한민국에 정착한 청소년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국회에서 마련한 제1회『북한이탈 청소년 및 주민을 위한 국회 민주주의 교실』이 3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실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이탈 청소년 및 주민에 대한 민주주의 교육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국회의 역할을 강조해 온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2월 11일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를 방문하여 “3월부터 국회 내 의정연수원에 탈북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시민 교육과정을 개설하겠다”고 공표함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북한이탈 청소년 및 주민들이 대한민국과 의회민주주의에 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한민국에서 소속감과 긍지를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2주 과정으로 진행 되는 교육의 1주차 과정인 오늘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22명의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사회·문화·경제에 관한 이해를 위해 ‘자유민주주의 이해하기’, ‘대한민국 국회 바로알기’, ‘시장경제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국회방송(NATV)에서 방송 장비를 직접 다뤄보고 방송을 체험해보는 ‘시장경제 및 생활체험’은 참여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남북분단 70년을 맞이하여 남북한의 체제를 잘 아는 여러분들이 남북한의 통일을 이루는 초석이 되어달라”면서 남북통일에 대한 북한이탈청소년들에의 역할과 기대를 피력했다.

북한이탈 청소년과 주민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 번『북한이탈 청소년 및 주민을 위한 국회 민주주의 교실』은 1회 2주과정으로 3월부터 7월, 9월부터 11월까지 연 8회를 격주 토요일에 2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해당자는 누구라도 신청할 수 있으며, 각 회차 프로그램을 수강할 경우 국회사무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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