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영구, 동별 기억을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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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영구, 동별 기억을 기록하다
  • 주영곤 기자
  • 승인 2024.03.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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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수영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영구 동별 기억을 기록하다.
(사진제공:수영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영구 동별 기억을 기록하다.

 

[부산=글로벌뉴스통신]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재건축, 재개발 등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5개년 계획으로 「수영구 생활 문화 조사 연구」를 진행한다고 21일(목) 밝혔다.

수영구 생활 문화 조사 연구는 수영구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사업을 추진하던 2022년, 민락동을 시작으로 하여 2023년 남천동 조사 연구를 완료했으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올해는 광안동(광안1~4동)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후 2025년 망미동, 2026년 수영동을 마지막으로 수영구 관내 5개 법정동별 생활 문화 조사 연구를 5개년 사업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광안동 생활 문화 조사 연구는 문화기획 전문기관인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남천동 소재)에서 진행한다. 호암골, 인쇄창부지, 장대골성지 등 지명 등에 유래한 광안동의 변천사와 언론 보도자료, 통계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류하는 작업, 광안동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의 구술 자료 및 생활사 자료 수집, 그리고 광안리해변을 중심으로 변화해 온 지역의 유행 변화 등을 모두 수록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수많은 사람과 건물 등의 기억이 모여 지역의 역사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억들이 모여 현재의 우리에게 보이는 모습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기억들을 미래세대를 위해 남겨놓지 않으면 과정은 모른 채 결과만 보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우리가 살아온 지역의 생활사와 역사를 기록해야만 한다.”라며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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