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정우택 국회부의장이 20일(수)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개인적인 억울함과 분통함을 뒤로하고 총선 여정을 중단코자 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취소 관련,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와해 위기였던 당의 주춧돌만은 지켜내고자 가장 앞장섰던 그때의 절박한 심정으로 개인적인 억울함과 분통함을 뒤로하고 총선 여정을 중단코자 한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선거기간 악의적 정치공작·마타도어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선에서 투표로 저를 청주상당의 후보로 당당히 세워주시고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를 보내주신 상당구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하고 송구할 따름"이라고 했다.
정 부의장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은 청주와 충북, 대한민국의 미래와 명운이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부디 선거기간 악의적 흑색선전과 선동에 흔들림 없이 청주 상당구 서승우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청주 4개구 후보들과 충북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주실 것을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우택 부의장은 "다만, 저를 향한 정치적 인격살인, 선거방해 정치공작 만행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개인적인 억울함과 무고함을 깨끗이 씻어내고 청주상당과 국민의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해 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정 부의장은 "청주와 충북도민들께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매진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