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학교, 교육 걱정없게 만들겠다”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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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학교, 교육 걱정없게 만들겠다”공약 발표
  • 임말희 기자
  • 승인 2024.03.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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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교육공약 포스터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교육공약 포스터 

[국회=글로벌뉴스통신]박정하 원주시갑 예비후보(국민의힘, 現 국회의원)가 14일(목) 돌봄·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박정하 의원은 “반도체·미래의료 같은 미래먹거리 발굴과 사통팔달로 뻗어가는 교통인프라만큼 중요한 것이 돌봄과 교육”이라고 강조하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원주의 아이들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그 필요성을 설명했다.

돌봄·교육의 주요 비전으로 ▲학교 걱정, 교육 걱정 없는 원주, ▲부모가 안심하는 돌봄,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 조성, ▲글로벌 인재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학교 걱정, 교육 걱정 없는 원주 비전을 밝히며, ‘10분대로 통학 가능한 우리집 앞 학교 조성 공약’을 발표한 배경을 설명했다. “주변에 초등학교가 없어서 아이가 위험한 차도를 지나 20분을 걸어서 통학한다는 단계동 학부모의 말이 오랜 기간 마음속에 맴돌았다”고 밝히며, “단계동 봉화산2택지 내 초등학교를 신설해 주변 지역 거주민들에게 안전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도시는 인구 과밀로 인한 학교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기업도시 내 학생 수 증가로 섬강중학교 학생 수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실적 대안으로 섬강중학구(學區)와 근거리의 지정중학구(學區)를 통합하여 하나의 ‘원주시 서부지역 학교군’을 신설해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설명했다. “우선 오는 2025년도 분산배치를 위해 지정중학교를 증축하고, 학교 간 통학버스 운행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등‧하교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했으며, “기업도시와 지정중학교를 이어주는 숫돌고개에 4차선 터널을 뚫어 이동시간을 반으로 단축시키고, 인도와 자전거 통학이 가능하도록 안전한 통학로를 신설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지정중학교는 영어, 승마, 골프 특성화학교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했으며, “기업도시는 단계적으로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 수요에 발맞춰 교육 여건을 더 크게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송암분교 운동장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놀이체험장을 제대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체험장 안에는 공연장부터 키즈북카페, 상상체험터, 자연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다음으로 ▲부모가 안심하는 돌봄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가족-민간 돌봄 체계’로 전면 확대되도록 추진하고, 민간 돌봄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 안심보중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일하는 아빠 엄마가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아빠휴가(배우자 출산휴가)’를 1개월 유급으로 의무화하도록 법개정을 추진하는 동시에 임신 중에도 배우자 역시 육아휴직이 허용되도록 추진하며,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도 최대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라고 돌봄에 관한 세부 추진계획을 밝혔다.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 비전과 관련해선, “최근 교육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원과 혜택을 늘리고, 원주시민과 원주시, 교육청, 학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원주형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지역인재가 다시 원주로 돌아오게 만드는 법안 계획도 밝혔다.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과정에 원주 소재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후 타 지역에서 대학 졸업 및 졸업 예정인 사람을 이전 지역의 채용의무 대상에 포함되도록 개정하겠다”고 했다. 현행법에서는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에 관한 규정을 둬 이전 지역에 소재하는 지방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사람을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끝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강원권 교육국제화특구’가 지정 노력과 국제화도시에 걸맞는 국제학교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고, “외국어중점·과학중점·예술중점학교 등 특화된 교과 중점학교 지정을 신규·확대 추진하며, 해외 지자체나 학교 간 교류 증진과 관내 유학생을 중심으로 교류 활동을 강화해나겠다”고도 했다.

박정하 의원은 “원주의 학부모들이 학교 걱정, 교육 걱정 없게 해드리는 게 목표”라며, “원주에서 나고 자라 원주가 육성한 글로벌 지역인재가 전국 각지에서 경험과 활동력을 키워 다시 원주에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지역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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