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매희 김포시의원, '홍보담당관 징계·파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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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매희 김포시의원, '홍보담당관 징계·파면 요구'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4.03.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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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매희 의원)
(사진:유매희 의원)

[김포=글로벌뉴스통신]유매희 김포시의원은 4일(월) 김포시 홍보담당관이 복무규정을 무시하며 적반하장식 고소를 일삼고 있기에 김병수 시장에게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강력한 징계와 파면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열린 제232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 홍보담당관이 "2023년 3월 채용 이후 225회부터 231회까지 매 회기마다 사건이 끊이지 않은 홍보담당관의 심의는 막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나만의 기준으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충 내지르고', '일 안하면 그만', '야심만만하게 왔다 김샜다' 등 공무원의 기본 소양을 망각하는 담당관의 막말은 황당을 떠나 충격적"이며 "첫 심의를 제외하고 5번이 파행, 부시장까지 출석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나 최근 심의까지도 안하무인의 태도로 정상 심의가 불가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임위장에서 공식 질의하는 의원을 갑질로 고소하고, 성희롱 의원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사태까지 벌였다"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홍보담당관은 행정복지위원회 예산심의에서 2차례나 삭감된 예산을 다른 사업비로 추진을 강행하던 중에 2024년 본예산 심의 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자 문제없는 집행이란 답변으로 일관하다가 결국 철회를 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며 "이는 의회를 무시하는 홍보담당관의 태도에 대한 단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보담당관 예산은 23년 합본예산 26억이며, 24년 본예산만 해도 24억"이라며 "시민의 혈세를 나만의 기준으로 멋대로 사용하는 홍보담당관에게 뭘 믿고 예산을 맡기겠냐"고 우려했다.

유 의원은 특히 김병수 시장에게 "홍보담당관 자리를 외부 개방형으로 채용한 목적이 의원들을 고소하기 위함이냐?.김포시 공무원 조직의 기강이 무너지고 시민의 대표인 의원들이 무시당하는 것이 즐거워서 이 사태를 방관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인사권자인 시장은 홍보담당관의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적절한 조치와 노력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 의원은 또한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징계내용 공개와 사퇴 및 해임 ▲정치활동 논란 등으로 자원봉사 활동 기본법을 어긴 김포시 자원봉사센터장의 행태 조사와 사퇴 및 해임 ▲보조금 횡령 의혹으로 조사받고 있는 김포시 배드민턴협회 회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조치 등을 시장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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