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즐거운 영양·식생활 교육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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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즐거운 영양·식생활 교육 실현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4.02.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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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교육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교육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질 높고 안전한 학교급식, 건강하고 행복한 영양교육을 위한 ‘2024학년도 학교·유치원 급식 기본방향’을 1일(목) 발표했다.

급식 기본방향은 영양 관리, 식생활 지도, 위생·안전 관리 등의 방향을 제시하고,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통한 학생의 건전한 심신 발달을 위한 것이다. 매년 교육부 급식 관리 정책, 관계 법령 개정 사항, 학교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수정·보완한다.

올해 학교(유치원)급식 기본방향은 깨끗한 급식 환경 구축, 건강한 급식 지원, 즐거운 영양·식생활 교육 실현에 중점을 뒀다.

‘깨끗한 급식 환경 구축’을 위해 HACCP 시설기준 이상으로 급식실·식당 환경을 지속 개선한다. 특히, 조리흄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식기구 교체 시 전기식·스마트 급식기구로 구매하도록 했고, 이에 맞는 조리 방법도 안내했다. 

식재료 품질·안전성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에 나서는 등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에 힘쓴다. ‘건강한 급식 지원’을 위해 친환경 우수식재료 구입비 지원, 우수 레시피 개발·보급, 식품알레르기 대체 식단 학교와 학교급식 채소·과일 먹는 날 등을 확대 운영한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소규모 사립 유치원의 급식 운영을 위해 교육지원청 순회 영양교사도 지원하고, 찾아가는 유치원 학부모 영양·식생활 교육과 영양상담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즐거운 영양·식생활 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교급식과 연계해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문화를 접하는 ‘세계 음식문화 축제의 날’을 월 1회 운영한다.

기존 식생활관의 공간혁신을 통해 내실 있는 ‘학교 식생활교육실’ 운영을 도모하는 시범학교를 2교 지정하고, 원도심·서부산권 등 영양취약지역의 영양개선을 위한 ‘학교부엌사업’을 5개 학교에서 추진한다. 부산영양체험교육센터는 20교 2,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영양체험 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을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현장의 급식계획 수립과 내실 있는 운영을 돕기 위해 유·초·중·고 영양(교)사 90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도 개최한다. 1과 2일은 학교를, 5일은 유치원을 대상으로 각각 열린다.

곽정록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급식 기본방향을 토대로 교육 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체계적 급식 관리,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무쪼록 올해 급식 기본방향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급식을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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