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참여할 어린이집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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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참여할 어린이집 모집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4.02.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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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는 만 3~5세 유아와 각 자치구별 체육시설․프로그램을 연계 해주는 ‘2024년도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자치구 공모를 2월 8일(목)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시)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활동 사진
(사진제공: 서울시)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활동 사진

서울시가 지난해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에 참여한 유아를 대상으로 체력 측정 결과, 근력 11%․순발력 13%이 향상되고 평형성은 4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작년까지 일부 자치구에서만 진행됐던 유아스포츠단을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 참여를 추진한다. 

서울시가 유아에게 규칙적인 체육활동 기회를 주고 기초 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매주 1~2회 이상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집과 인근 체육시설을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2022년 7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한 뒤로 지난해에는 14개 자치구, 187개 어린이집, 총 5천여 명의 유아가 참여했다.

어린이집 수요 조사를 반영하여 클라이밍, 풋살, 탁구, 합기도, 발레 등을 포함해 총 10개 종목으로 운영됐다.

운영 자치구(14개)는  용산, 광진, 중랑, 강북, 도봉, 은평, 마포, 양천, 강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강동이며,  운영 종목(10개)은 풋살, 수영, 음악줄넘기, 농구, 클라이밍, 태권도, 합기도, 발레, 탁구, 유아체육 등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와 협력하여 참가한 유아 611명의 체력을 측정, 유아스포츠단 참여 전․후를 과학적으로 진단한 결과 근력․순발력․민첩성․평형성 등 4개 분야 모두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했다.

체력 측정 결과 4개 분야(근력ㆍ순발력ㆍ민첩성ㆍ평형성)에서 ▲근력(왼쪽ㆍ오른쪽 평균) 11% ▲민첩성 12% ▲순발력 13% ▲평형성 4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첩․순발력뿐 아니라 ‘평형성’ 향상이 두드러지면서 유아가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 다치는 ‘낙상’ 등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자치구를 통해 2.8.(목)까지 올해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에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집한다. 어린이집이 소재한 자치구 체육부서로 문의하여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며, 신청한 어린이집ㆍ유아 수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해 공모에는 전년(2022년) 대비 무려 2배 이상의 자치구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서울시는 최대한 많은 자치구가 선정되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선발 시 지역의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연계, 종목별 프로그램 운영계획, 참여 유아 수 등을 고려하는 한편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구별 예산확보와 시․구 예산매칭 여부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3세부터 시작되는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이 평생 지속되는 운동 습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민 모두가 생활 스포츠를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로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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