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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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영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4.01.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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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박인영예비후보) 박인영 출판기념회
(사진제공:박인영예비후보) 박인영 출판기념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6일 출판기념회 [부산에 물으면 박인영]을 개최했다고 8일(월) 밝혔다.

박인영 전 의장은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딱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자신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고, 암살을 시도한 독재정권에 대해서도 독재는 미워도 독재자는 미워하지 말라며 일평생 관용과 공존의 정치를 강조하셨다.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요즘 시대에 꼭 새겨야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며칠 전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여파로 축하공연 등은 전면 취소하는 등 차분한 가운데 치러졌지만 1,000여명이 넘는 참석자들로 행사장은 발디딜틈이 없이 북적였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박인영 전의장은, 며칠 전 발생한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을 염두에 둔 듯 “국민의 마음에 증오의 씨앗을 심는 정치는 더 이상 안 된다”라면서 “나와 생각이 다른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정치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계파와 지역을 초월한 다수의 정치인들이 영상메세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해서, 박인영 전의장에 대한 민주당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했다. 정청래 최고위원과 우원식 전 원내대표,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 윤건영, 김정호국회의원 등 선배 정치인들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기대를 표명했고, 서은숙 최고위원, 전재수 박재호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노무현대통령의 친구인 원창희 고문이 축사를 맡고,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차성수 노무현기념관장, 배우 명계남 씨, 이정호 전 참여정부 수석 등도 축하영상을 보내면서 힘을 실어주었다. 

박 전의장과 구의회 활동을 함께 했던 최봉환 현 금정구의회 의장, 홍완표 전 금정구의회 의장 등이 당을 초월해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순영, 정상채, 제대욱, 김삼수, 손용구 등 전 시의원 동료들도 대거 참석해 훈훈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박 전 부산시의회 41세의 젊은 나이에 부산 전역을 범위로 정치 활동을 한 부산 민주당 내에서도 몇안되는 시정운영을 경험한 정치인이다.

1991년 개원한 민선 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자 첫 민주당 소속 의장, 최연소 의장 등의 화려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대에 노사모 활동을 하면서, 노무현대통령 인연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29살에 부산 최연소 구의원으로 당선되어 내리 3선 구의원을 역임하고, 2017년 대선에서는 문재인대통령후보의 대변인, 2022년에는 이재명 대통령후보의 부산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정치 기초부터 탄탄하게 실력을 쌓았다. 젊은 나이에 비해, 오랜 정치경력으로 훈련되어 있는 차세대 유력 주자로 손꼽힌다.

박 전 의장은 초·중·고·대학까지 금정구에서 나온 금정구 토박이이면서 3선 구의원에 시의원까지 지내며 십수 년간 닦은 탄탄한 지역 기반이 최대 무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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