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4년 7,602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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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4년 7,602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4.01.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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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글로벌뉴스통신]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총 7,602억원 규모의 「2024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① 고금리ㆍ고물가 속에서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② 차별화된 제품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③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및 인프라 강화 세 가지 목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총 18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통합공고에 포함된 소상공인 융자(2023년 3조원 → 2024년 3조 7,100억원) 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분리하여 별도 공고 예정이다.

최근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운 경기여건을 고려하여 세 가지 지원부문의 예산을 모두 작년에 비해 확대한 가운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2,520억원)’을 한시적으로 신설하고,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에 포함된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2023년 50억원 → 2024년 150억원)’을 증액하는 등 특히 ‘경영부담 완화’ 부문의 예산을 중점적으로 확대한다.

(단위: 억원)

지원 부문 대상 사업

예산규모 2023년

예산규모2024년

경영부담 완화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한시), 재기지원 사업 1,514 4,183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기업가) 강한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등
(성장) 소상공인컨설팅, 언컨택트 교육 등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설치, 판로개척 등
1,076 1,174

디지털 역량ㆍ인프라 강화

온라인 판로지원, 스마트상점·공방 1,992 2,245
  합          계 4,582 7,602

 

①고금리ㆍ고물가 下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작년도 전기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늘어난 에너지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한시, 2,520억원)’을 신설한다.

매출액 등을 고려하여 에너지요금 부담이 높게 작용하는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당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에 포함된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예산을 작년에 비해 3배 확대(2023년 50억원 → 2024년 150억원)하고, 지원대상 및 비율을 크게 인상함으로써 폭넓은 소상공인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사회안전망으로 진입하도록 지원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대상ㆍ비율은 2023년 2.5만명, 최대 50% → 2024년 4.0만명, 최대 80%이다.

아울러 경영위기 개선 – 안전한 폐업 – 재취업ㆍ재창업까지 패키지로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예산규모를 올해 대비 50억원 확대(2023년 1,464억원 →2024년 1,513억원)하였으며, 특히 점포철거비 지원대상을 10% 확대(2023년 2.0만건 →2024년 2.2만건)할 계획이다. 

②차별화된 제품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아이디어 발굴부터 구체화ㆍ실현까지 예비 소상공인이 창업으로 나아가는 모든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라이콘 타운’으로 브랜드화하고, 교육생 모집규모도 올해보다 10% 확대한다(2023년 500명 → 2024년 550명).

소상공인의 경영혁신을 촉진하고,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컨설팅(2024년 208억원)을 제공하고, 특히 올해부터는 성공한 선배사업가의 기술ㆍ노하우를 전수받는 ‘멘토링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은 고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출 수 있도록 창작자ㆍ스타트업과 함께 팀빌딩ㆍ멘토링ㆍ사업화자금 등을 연계하는 ‘강한 소상공인’ 사업을 지원하며, 예산ㆍ지원규모도 올해보다 2배 규모로 확대한다(2023년 100억원, 105개사 →2024년 200억원, 210개사).

우수한 지역 소상공인들은 지역의 문화·특색과 사업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육성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규모를 확대(2023년 120개팀 →2024년 220개팀)한다. 또한 선도 로컬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산을 연결하여 골목상권 고유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로컬브랜드 창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2024년 19억원).

아울러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자금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동네 주민들의 펀딩을 유도하는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2024년 40억원), 민간투자를 받은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을 함께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2024년 400억원) 등 민간 투ㆍ융자를 연계하여 지원한다.

③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및 인프라 강화

비대면 경제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스마트상점ㆍ공방 예산도 각각 작년에 비해 확대되어, 전국 약 8천 곳의 소상공인 사업장ㆍ공방에 디지털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상점은 2023년 313억원, 5,600개 →2024년 343억원, 6,000개로 확대한다.

스마트공방도 2023년 735억원, 1,500개 →2024년 882억원, 1,800개로 확대한다.

특히 함께 도입될 경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기술을 패키지(서빙로봇 + 테이블오더 + 경영관리 소프트웨어 등)로 보급하는 ‘미래형 스마트상점’을 올해 약 400곳 보급하고, 지역 소공인들이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나가는 ‘클러스터형 스마트공방’을 400곳(20개 클러스터) 구축할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는 예산도 확대(2023년 944억원 →2024년 1,019억원)하였으며, 특히 해외시장을 목표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패키지(해외쇼핑몰 입점, 홍보, 법무ㆍ세무, 체험매장 등)로 지원하는 트랙을 신설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가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기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경제주역으로서 당당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영부담 완화부터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의 도약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733만 소상공인에 대한 소홀함 없는 지원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원조건ㆍ내용 등 세부 사항이 담긴 사업별 공고는 1월 3일(수)에 발표될 예정이며, 통합공고 및 세부사업 공고 등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 소상공인포털(www.sbiz.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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