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고3 수험생 멘토 프로그램 운영!
상태바
국립춘천박물관, 고3 수험생 멘토 프로그램 운영!
  • 김용기 기자
  • 승인 2023.11.16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국립춘천박물관 제공) 국립춘천박물관 항공사진
(사진:국립춘천박물관 제공) 국립춘천박물관 항공사진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은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 및 고교생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 예술 힐링과 멘토링을 제공하고자 12월 5일(화)부터 12월 22일(금)까지 수험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험생, 전시를 만나다.

(사진:국립춘천박물관 제공) 프로그램 운영
(사진:국립춘천박물관 제공) 프로그램 참가자 활동

달리기만 했던 걸음을 멈춰 섰을 때 기쁨과 동시에 공허와 새로운 불안이 오기도 한다. 수험생들이 이 애매한 시간을 평화롭고 유익하게 보내기를 기원하며 박물관에서는 문화 예술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별전시 <오대산 월정사>는 불교 신앙이 탄생한 자연과 그 속에 녹아있는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안을 건네고, 브랜드 전시 <관동팔경과 금강산-이상향으로의 초대>는 강원의 대표 명승이자 선조들의 힐링 공간이었던 관동팔경과 금강산을 주제로 한 예술품 감상을 통해 마음의 정화와 여유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마련된 전시 연계 체험 활동 <소원을 담은 모시 연꽃 만들기>는 새로운 길로 나서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심어줄 것이다.

큐레이터 멘토를 만나다.

(사진:국립춘천박물관 제공) 프로그램 참가자 활동
(사진:국립춘천박물관 제공) 프로그램 참가자 활동

박물관은 전시품만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는 곳이다. 다양한 전공을 가진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다양한 직업을 가진 관람자와 소통하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큐레이터는 자신의 학술적 경험과 식견을 통해 박물관의 다양한 사업을 주관한다. 박물관은 진학과 진로의 선택을 앞 둔 학생들이 사회에 한발 먼저 나선 큐레이터들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공 분야나 업무, 인간 관계 등 소소한 영역의 대화가 가능한 ‘강의’ 아닌 ‘상담’ 자리로서 구성되었다. 사회로 나아가는 문턱에서 설레고 떨리는 학생들이 큐레이터와 함께 신선한 대화 자리를 경험하며 용기를 얻기 바란다. 멘토로는 박물관 내 고고학, 미술사, 역사/인문학, 교육학, 보존과학 등 전공별 큐레이터가 나선다.

참가 신청 방법.

프로그램의 참여는 11월 21일(화) 09시부터 학교별 신청서를 박물관 이메일로 접수한 후 전화 협의를 통해 최종 참여 일정을 확정받으면 된다. 회당 20~50명 규모의 관심 있는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선택 A형은 전시 감상과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선택 B형은 큐레이터 멘토링이 주 내용이다. 각각 120분으로 구성되며 신청서에 희망 타입을 표시하여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에 지쳤던 학생들이 박물관에서 휴식과 위안을 얻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용기를 충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구분(인원)

프로그램명

내용

시간

선택

A

20

~50

전시를

만나다!!

특별전시 <오대산 월정사>, <이상향으로의 초대> 전시 관람(60)

- 담당 큐레이터 설명 또는 자유관람 *일정 상 랜덤

특별전시 연계 체험으로 유물과 친해지기(60)

연꽃에 담는 소원-모시 연꽃 만들기 체험

120

선택

B

20

~50

큐레이터를 만나다!!

전공별 큐레이터를 만나 학업과 진로에 대해 멘토링 받기(60)

- 고고학, 미술사학, 역사/인문학, 교육학, 보존과학 *5개 분야 랜덤

큐레이터별 소관 업무 현장 견학하기(60)

- 수장고(소장품 관리), 전시실, 보존과학실 등 *큐레이터별 랜덤

12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