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은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 및 고교생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 예술 힐링과 멘토링을 제공하고자 12월 5일(화)부터 12월 22일(금)까지 수험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험생, 전시를 만나다.
달리기만 했던 걸음을 멈춰 섰을 때 기쁨과 동시에 공허와 새로운 불안이 오기도 한다. 수험생들이 이 애매한 시간을 평화롭고 유익하게 보내기를 기원하며 박물관에서는 문화 예술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별전시 <오대산 월정사>는 불교 신앙이 탄생한 자연과 그 속에 녹아있는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안을 건네고, 브랜드 전시 <관동팔경과 금강산-이상향으로의 초대>는 강원의 대표 명승이자 선조들의 힐링 공간이었던 관동팔경과 금강산을 주제로 한 예술품 감상을 통해 마음의 정화와 여유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마련된 전시 연계 체험 활동 <소원을 담은 모시 연꽃 만들기>는 새로운 길로 나서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심어줄 것이다.
큐레이터 멘토를 만나다.
박물관은 전시품만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는 곳이다. 다양한 전공을 가진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다양한 직업을 가진 관람자와 소통하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큐레이터는 자신의 학술적 경험과 식견을 통해 박물관의 다양한 사업을 주관한다. 박물관은 진학과 진로의 선택을 앞 둔 학생들이 사회에 한발 먼저 나선 큐레이터들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공 분야나 업무, 인간 관계 등 소소한 영역의 대화가 가능한 ‘강의’ 아닌 ‘상담’ 자리로서 구성되었다. 사회로 나아가는 문턱에서 설레고 떨리는 학생들이 큐레이터와 함께 신선한 대화 자리를 경험하며 용기를 얻기 바란다. 멘토로는 박물관 내 고고학, 미술사, 역사/인문학, 교육학, 보존과학 등 전공별 큐레이터가 나선다.
참가 신청 방법.
프로그램의 참여는 11월 21일(화) 09시부터 학교별 신청서를 박물관 이메일로 접수한 후 전화 협의를 통해 최종 참여 일정을 확정받으면 된다. 회당 20~50명 규모의 관심 있는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선택 A형은 전시 감상과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선택 B형은 큐레이터 멘토링이 주 내용이다. 각각 120분으로 구성되며 신청서에 희망 타입을 표시하여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에 지쳤던 학생들이 박물관에서 휴식과 위안을 얻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용기를 충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구분(인원) |
프로그램명 |
내용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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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A형 |
20명 ~50명 |
전시를 만나다!! |
․ 특별전시 <오대산 월정사>, <이상향으로의 초대> 전시 관람(60분) - 담당 큐레이터 설명 또는 자유관람 *일정 상 랜덤 ․ 특별전시 연계 체험으로 유물과 친해지기(60분) – 연꽃에 담는 소원-모시 연꽃 만들기 체험 |
120분 |
선택 B형 |
20명 ~50명 |
큐레이터를 만나다!! |
․ 전공별 큐레이터를 만나 학업과 진로에 대해 멘토링 받기(60분) - 고고학, 미술사학, 역사/인문학, 교육학, 보존과학 *5개 분야 랜덤 ․ 큐레이터별 소관 업무 현장 견학하기(60분) - 수장고(소장품 관리), 전시실, 보존과학실 등 *큐레이터별 랜덤 |
12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