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인구 증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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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인구 증가 견인
  • 최희섭 기자
  • 승인 2023.11.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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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가 발표한 올해 인구통계에 따르면 청주시 인구는 10월 기준 875,260명으로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인 2014년 12월 841,982명 대비 약 3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10년 동안 연평균 0.43%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 연평균 인구 증가율 0.1%를 4배 웃도는 수치다.

여기에 더해, 시는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2040년까지 인구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전략에 맞춰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의 육성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성과로 민선 8기 들어 오창읍 일원이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오송읍 일원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잇달아 선정됐다.

▶ 이차전지 특화단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방사광가속기 경제효과

지난 7월 오창산단 등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오송제1생명과학단지 등이 국내최초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동시 선정됐다.

‘이차전지 특화단지’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및 에코프로비엠 등이 총 4조 3,000억원의 민간투자를 할 예정이다. 정부도 2030년까지 이차전지 세계 1위 도약을 목표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앞으로도 이차전지 분야가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2030년까지 매출 196조원, 부가가치 51조원, 수출 89억 달러, 고용 14만 5천 명 등이 기대된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LG화학 및 대웅제약, GC녹십자 등이 총 1조 6,000억원의 민간투자를 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10조 9,700억원 및 고용 1만 5천 명 이상 예상된다.

또한 2028년 운영 예정인 방사광가속기의 충북지역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5조원 이상, 부가가치유발 1조 7,000억원, 고용유발 2만 명 이상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인구절벽 속 ‘첨단산업 소재지’ 오창·오송 인구 증가세 뚜렷

청주시는 신성장산업 관련 국가기관들이 입주해 있고 정부의 6대 첨단전략산업(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로봇)의 주요 앵커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신성장산업 발전을 위한 최적의 도시이다.

특히 이차전지·바이오·제약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는 오창읍과 오송읍은 인구 증가세가 뚜렷하다.

오창읍의 경우 2014년 12월 51,818명에서 2023년 10월 70,715명으로 약 36%이상 급등했으며 오송읍은 2014년 12월 21,800명에서 2023년 10월 기준 31,421명으로 약 44%이상 급등했다.

▶‘청주시 반도체·이차전지 기업 수출 증가’

청주시 소재 반도체·이차전지 기업들의 전망도 좋다.

한국 무역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며 청주시 소재 반도체 기업의 수출액은 2015년 말 약 21억 2,300만 달러(약 2조 8,663억원)였으나, 2023년 9월 기준 55억 5,000만 달러(약 7조 4,930억원)로 약 260% 급증했다.

이차전지 기업의 수출액은 2015년 말 약 5억 7,000만 달러(약 7,704억원)였으나 2023년 9월 기준 17억 2,900만 달러(2조 3,355억원)로 300%이상 급등했다.

시 관계자는 “2040년까지 인구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도시기본계획을 최근에 수립했는데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기업유치 및 매출액 증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100만 자족도시 청주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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